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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무시무시한 높이' DB, 삼성 95-73 완파하며 '단독 1위'
등록 : 2020.02.13
[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더블-더블을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끈 치나누 오누아쿠. /사진=KBL 제공
더블-더블을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끈 치나누 오누아쿠. /사진=KBL 제공
'DB산성'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완파하며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압도하며 삼성을 잡았다. 삼성은 그대로 8위를 유지했다.


DB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삼성전에서 리바운드의 압도적인 우위를 앞세워 95-73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DB는 26승 15패가 됐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SK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산성'답게 높이의 힘으로 삼성을 눌렀다. 리바운드에서 49-23으로 두 배 이상 앞섰고, 이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삼성은 이겼다면 7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전반은 팽팽했으나, 후반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패한 모양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김종규도 14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더했다. '트윈 타워'의 위용. 부상에서 돌아온 허웅이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고, 칼렙 그린도 17점 5리바운드를 만들었다. 김현호도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만들며 힘을 냈고, 김현수가 8점 1어시스트를 더했다. 김동욱도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체적으로 리바운드에서 크게 뒤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골밑에서 위력을 뽐낸 원주 DB 김종규. /사진=KBL 제공
골밑에서 위력을 뽐낸 원주 DB 김종규. /사진=KBL 제공
1쿼터 : 치열한 접전, 2점차 승부
DB 27 : 삼성 25
DB 오누아쿠 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 허웅 8점 1리바운드
삼성 미네라스 14점 3리바운드 / 김현수 3점

쿼터 내내 치고받는 접전이었다. 초반 DB는 오누아쿠가 덩크 한 방을 포함해 7점을 올렸고, 김영훈이 3점슛 하나를 꽂았다. 허웅도 레이업을 더했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3점포 1개를 포함 홀로 9점을 몰아쳤고, 문태영이 2점을 올렸다. 5분 2초 DB가 12-11로 1점 리드했다.

이후 DB가에서 오누아쿠의 덩크, 김현호의 2점이 나왔고, 허웅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삼성도 미네라스-김현수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다시 DB가 김현호의 자유투 2개와 허웅의 3점슛, 김종규의 골밑 2점 등을 통해 1분 17초 27-21로 앞섰다. 그러자 삼성도 김광철-이관희의 득점으로 따라갔다. DB가 2점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 역전 성공한 삼성-다시 뒤집은 DB... 높이 차이
DB 47 : 삼성 44
DB 김종규 6점 / 오누아쿠 5점 / 그린 4점 / 팀 리바운드 18개
삼성 김동욱 8점 / 김현수 5점 / 팀 리바운드 4개

쿼터 시작 15초 만에 천기범이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켜 27-27이 됐다. 이후 4점씩 주고받으며 31-31이 됐다. 두경민의 자유투 1구로 DB가 32-31로 앞섰지만, 삼성이 톰슨의 덩크와 추가 자유투를 통해 34-32로 뒤집었다. 이후 김현수-김동욱의 연속 3점포가 터졌고, 다시 김현수의 속공이 나왔다. 4분 29초 삼성이 42-36으로 리드했다. DB의 작전시간.

이후 DB가 추격에 성공했다. 2분 넘는 시간 동안 삼성의 공격을 단 2점으로 묶었다. 반대로 김창모의 속공, 오누아쿠의 자유투 1구, 김종규-오누아쿠의 골밑 2점이 터졌고, 2분 8초 43-44로 따라갔다. 이번에는 삼성의 작전시간. 다시 DB 김종규의 덩크가 터져 DB가 역전에 성공했고, 막판 오누아쿠의 2점이 더해져 DB가 47-44로 앞서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부상에서 돌아와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든 원주 DB 허웅. /사진=KBL 제공
부상에서 돌아와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든 원주 DB 허웅. /사진=KBL 제공
3쿼터 : 폭풍처럼 몰아친 DB, 19점 리드
DB 75 : 삼성 56
DB 그린 7점 / 김종규 4점 2리바운드 / 총 9명 득점-합계 28점
삼성 이관희 5점 / 문태영 3점

DB의 리드가 계속됐다. 2분여 시간 동안 김종규가 4점, 김현호가 2점, 오누아쿠가 2점을 올렸다. 7분 9초 DB가 55-47로 간격을 벌렸다. 삼성은 문태영의 3점슛 하나가 전부. 이후 김종규가 다시 골밑 2점을 더했고, 두경민의 3점포도 터졌다. 허웅이 다시 2점 추가. 5분 11초 DB가 60-50으로 10점 리드했다.

계속해서 삼성을 무너뜨렸다. 김민구의 자유투 1구, 그린의 속공, 김태홍의 2점이 나왔고, 김민구-그린이 다시 점수를 쌓았다. 윤호영의 3점포까지. 그 사이 단 2점만 허용했다. 2분 20초 72-52로 20점 리드했다. 결국 75-56으로 DB가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삼성은 3쿼터에만 4개의 스틸을 당했고, 턴오버도 6개를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4쿼터 : 끝까지 DB 페이스... 대승 완성
DB 95 : 삼성 73
DB 그린 6점 / 오누아쿠 2점 3리바운드
삼성 미네라스 6점

초반 이동엽-미네라스-천기범의 득점으로 삼성이 61-75로 따라갔고, DB가 작전시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이후 김영훈의 자유투 2개와 두경민의 3점포가 터지며 DB가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은 미네라스의 앨리웁 덩크 한 방이 나왔으나, 김종규가 다시 2점을 만들었다. 6분 29초 DB가 82-63으로 앞섰다.

DB의 기세가 계속됐다. 오누아쿠의 덩크가 터졌고, 다시 오누아쿠의 스틸에 이은 김현호의 속공이 나왔다. 삼성 미네라스의 3점슛이 나왔지만, 점수차는 여전히 컸다. 3분여 남기고 DB의 86-69 리드. 막판 그린의 득점이 잇달아 나왔고, DB가 계속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DB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잠실=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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