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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출신 해설위원의 야구 인프라 개선책,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흥미 끌 수 있도록 교육 방식 변해야''
등록 : 2022.12.09

김선우 해설위원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김선우(45)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2 이승엽 드림야구캠프 with 신한은행' 일일 코치로 나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과 함께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친 그는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다. 캠프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 모두 최강야구 멤버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대해 훤히 다 알고 있더라. 질문 수준도 아주 높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이어 "방송에 나오는 코치들이 직접 가르치니 선수들이 더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 (심)수창이, (정)근우 등 코치들 모두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예능 요소를 가미해 재미있게 가르치니까 선수들이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 프로야구 선수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그는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도움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 꿈나무들에게 다가갔다. "제가 어릴 적엔 이런 기회가 없었다. 참가 학생들이 프로 출신 선수들을 눈앞에서 보면서 즐거워하는 게 느껴졌다. (이)승엽이 형이 좋은 취지로 잘 만들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니까 더욱 힘이 나더라". 

김선우 해설위원은 "그동안 이번 캠프처럼 프로 출신 선수들이 학생들과 몇 시간 동안 어울리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러한 기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즌 중에도 선수들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만드는데 그런 기회가 늘어난다면 학생들도 프로야구를 더 가깝게 생각하고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으면서 야구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훌륭한 재능을 가진 학생 선수들이 아주 많다. 이들이 야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동경의 대상이 아닌 항상 가까이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프로라는 게 가깝게 느껴질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주면 된다. 기본기가 약하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프로에 가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지도자의 교육 방식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고 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정석적인 야구를 배우되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야구에 대한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교육 방식이 조금 달라지면 아이들도 훨씬 더 즐기면서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야구인들의 향후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what@osen.co.kr

김선우 해설위원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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