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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양현종 복귀 임박...'상대 타율 .563' 최영진 반응은?
등록 : 2021.11.25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영진 / what@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명품 조연’ 최영진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아쉽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올 시즌 4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57타수 16안타) 1홈런 6타점 9득점에 그쳤기 때문.

최영진은 24일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시즌 초반에 아파서 1군에 많이 없었던 게 아쉽고 복귀 후 제대로 활약하지 못해 아쉽고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 출장 기회를 얻었으나 허무하게 끝난 게 가장 아쉽다. “선수들 모두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했는데 너무 아쉽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되지 않을까”.

최영진은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현역 시절 개인 트레이너였던 오창훈 세진헬스 대표의 1대1 지도를 받으며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내년에 어떻게든 해보려고 이 갈고 있다. 이렇게 (개인 훈련을) 일찍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몸상태가 더 좋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영진은 대타, 대수비 전문 요원. 그래서일까. 팬들 사이에서 대구지역 2년제 대학의 이름을 따 ‘영진 전문대’라고 불린다.

“과거 포털 사이트 기사 댓글이 있을 때 저를 두고 ‘영진전문대’라고 표현하시는 걸 많이 봤다. 그냥 대구 소재 대학이니 그렇게 부르시는 줄 알았는데 대타, 대수비 전문적으로 한다는 의미는 처음 알았다”. 최영진의 말이다.

좌투 전문 대타 역할을 맡은 그는 “좌투 상대로 성적이 좋다 보니 타격 훈련할 때도 좌투 배팅볼 투수를 상대로 많이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자주 한다”면서 “오른손 투수도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영진은 1루, 3루, 코너 외야까지 소화 가능하다. 어느 포지션이 가장 익숙할까. 그는 “아무래도 3루가 가장 편하다. 1루는 내야수의 송구를 놓치면 되게 미안해진다. 외야 경험은 많이 없지만 기본대로 하면 되는데 잘하려는 의욕이 넘쳐 큰 실수를 했다”고 대답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영진 / what@osen.co.kr

꿈의 무대에 도전했던 20승 투수 출신 양현종이 KBO 리그 복귀를 추진 중이다. 현재로서 친정팀 KIA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

최영진은 2017년 삼성 이적 후 양현종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통산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양현종의 공이 워낙 좋다 보니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못 쳐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결과가 잘 나오는 것 같다”는 게 최영진의 말이다. 양현종의 KBO 리그 복귀 추진에 대해 “대결이 기대된다”고 씩 웃었다.

LG와 두산을 거쳐 2017년부터 삼성에서 활약 중인 그는 “삼성은 내게 기회를 준 아주 소중한 팀이다. 개인적인 바람은 삼성에서 마지막까지 뛰고 싶은 거다. 타 구단에 가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며 “엄청 잘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삼부심을 드러냈다.

최영진에게 내년 목표를 묻자 “해마다 ‘작년보다 잘하자’는 게 목표였는데 이제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 선수 생활이 오래 남은 게 아니니까 할 수 있을 때 정말 잘해야 한다. 무조건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대답했다.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88 멤버들을 향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88년생 모든 선수들이 1군에서 끝까지 활약하면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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