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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재건 절실한 SSG…2019 홀드왕 김상수, ''준비하자, 다시 해보자''
등록 : 2021.11.25

SSG 랜더스 투수 김상수. / 김상수 SNS 제공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의 올 겨울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마운드 재건이다. 올해 아쉬움을 만회하려면 신구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베테랑 우완 김상수(33)는 SSG 마운드 재건에 필요한 인물이다. 특히 ‘신구’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면, 김상수가 필요하다. 그는 성실하고 어떤 자리에서도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올해 SSG 마운드에서 본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2021년 초 제주 캠프 때부터 김상수는 동료들이 휴식을 취할 때, 복도 구석에서 나홀로 훈련을 했다. 수건 한 장을 들고 어깨를 풀었다. 2019년 홀드왕 출신으로 SSG 새 유니폼을 입고 잘 해보려는 의지가 강했다.

그는 솔선수범하는 형이자 선배였다. 하지만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다. 50경기 등판해 4승 3패 6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좋은 성적을 내기에는 상황이 어렵기도 했다.

시즌 초반 예상했던 마무리 서진용 대신 마무리를 맡았다. 불안했지만 승리를 지켰고, 적어도 패배는 막았다. 그렇게 그는 SSG 마운드 붕괴를 막아주던 존재였다.

시즌 종료 후 결과물은 화려하지 않지만, 김상수가 없었다면 SSG의 5강 경쟁은 불가능했다. 올해 선발진 줄부상으로 마운드에 균열이 간 상황에서 SSG가 시즌 최종전까지 5강 싸움을 벌일 수 있던 원동력은 불펜진에 있다.

김원형 감독은 끝까지 “불펜 투수들이 고생했다”고 전했다. 선발진 줄부상 속에 불펜진은 1이닝 이상, 2이닝 3이닝 멀티이닝을 맡으면서 시즌을 버텼다. 김상수도 함께했다.

내년 시즌에도 김상수는 SSG 불펜진에서 필요한 존재다. 오원석, 최민준, 김건우 등 젊은 투수들이 많은 만큼 ‘베테랑’ 김상수가 필요하다. 누구보다 ‘노력파’로 꼽히는 김상수. 그는 내년 시즌 준비에 이미 돌입했다.

김상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SSG 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상황, 마무리 훈련이 조기 종료된 가운데 선수들은 저마다 나름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수는 “준비하자. 다시 해보자 천천히”라는 글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중인 사진을 공유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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