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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의 제언, “연장 10회, 주자 2루에 두고 시작하면 어떨까요?” [부산 톡톡]
등록 : 2021.10.14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OSEN DB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연장 10회부터는 주자를 2루에 두고 승부치기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3일) 경기를 복기하면서 리그를 위한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롯데는 전날(13일)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전날 기준 잔여경기에서 10승4패, 승률 7할 이상을 거둬야 5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완성하는 롯데 입장에서는 무승부조차도 아쉬운 현실이다. 타선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롯데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

서튼 감독은 “우리가 2아웃이 되기 전 3루에 주자를 내보낸 상황이 3차례나 있었다. 하지만 한 번 밖에 살리지 못했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고 그런 기회를 살려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곱씹으며 지적했다.

결국 전날 무승부로 롯데는 경기 수는 줄어들면서 잔여경기 승리를 해야 하는 횟수는 같아졌다. 패배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60승 65패 6무로 5할 승률을 밑돌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 무승부가 그리 달가운 결과는 아니다.

서튼 감독은 무승부의 영향에 대해 “불리하다는 체감이 드는 게 맞는 것 같다. 우리는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대한 연승을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서튼 감독은 “후반기 우리 팀은 강해졌다.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도 연승을 했다.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에너지도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무승부 제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리그를 향해 제언을 전했다. 그는 “9회 무승부는 당시 리그를 위한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뗀 뒤, 사견을 전제로 “축구는 이기면 승점 3점이다. 무승부는 1점이다. 하지만 야구는 포인트 제도가 아니고 동점이 나오면 순위와 관계 없는 경기가 된다”라면서 “포인트 제도가 없다면 10회에 주자를 2루에 두고 시작하는 승부치기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경기의 스피드업도 되고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마차도(유격수) 손아섭(우익수) 한동희(3루수) 전준우(좌익수) 안치홍(2루수) 이대호(지명타자) 정훈(1루수) 안중열(포수) 장두성(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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