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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사랑?’ 키움만 만나면 작아지는 김상수 [오!쎈 인천]
등록 : 2021.06.12

[OSEN=인천, 민경훈 기자]8회초 키움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1.06.11/rumi@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김상수(33)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SSG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김강민의 투런홈런을 포함해 1회말부터 대거 5득점을 올렸고 이후 최주환(3회)과 한유섬(6회)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지만 7회까지 병살타만 3개를 치면서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던 8회초 키움은 박동원의 솔로홈런과 박병호의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단숨에 3점차까지 SSG를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홈런을 맞은 SSG 투수는 공교롭게도 올 시즌 키움에서 SSG로 사인앤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김상수다.

김상수는 2010년 넥센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난 시즌까지 키움에서만 뛰었다. 선수단 주장도 두 차례 역임했을 정도로 주축 선수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고 나서는 키움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사인앤트레이드로 S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19⅓이닝) 2승 1패 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잠시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는 등 주축불펜투수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친정팀 키움만 만나면 약해지는 모습이다. 4월 24일 올 시즌 처음으로 키움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점수를 내줬다. 다만 당시 경기에서는 불안불안해도 팀 승리를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1이닝 3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다행히 추격을 허용한 SSG는 한유섬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8-6으로 승리했다. 김상수는 다음 등판에서 키움을 상대로 설욕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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