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체

‘불펜 에이스’ 박민호 복귀 박차, ''다음 단계는 실전 투구!''
등록 : 2021.05.05

[사진] SSG 투수 박민호. /SSG 제공

[OSEN=홍지수] SSG 랜더스 불펜진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우완 사이드암 박민호(29)가 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2020시즌 57경기에서 2승 1패 4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42로 불펜진 ‘에이스’ 노릇을 해주던 박민호는 재활 중이다. 그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손목 수술을 받았다. 손목의 웃자란 뼈가 인대를 건드리며 문제가 생겨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수술을 잘 마치고 5월 내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SG 선수단이 2021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때 그는 올해 복귀만 생각하며 재활을 했다. 지난해 12월 깁스를 풀고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시동을 건 그는 실전 등판까지 앞두고 있다.

박민호는 “수술 후 6개월 동안 재활 프로그램 일정을 차근차근히 밟아가며 준비하고 있다. 보통 오전 6시에 강화도로 출근해서 오후까지 재활훈련을 마치고, 저녁에는 1군 경기를 중계를 통해 보면서 하루일과를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해 첫 풀타임과 필승조로 한 시즌을 보낸 그가 건강하게 돌아오면 김원형 감독의 고민도 많이 덜 수 있다. 김태훈, 김상수, 서진용, 이태양이 잘 버텨주고 있지만 계속 이들만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 SSG는 힘겹게 1~2점 차 승리를 거둘 때 필승조를 쓰는데, 밀리는 경우에는 대패를 당하는 수가 종종 있다. 필승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불펜진에서 안정적으로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 확보가 시급하다.

이런 면에서 박민호의 복귀 준비 소식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박민호는 “다음 주부터는 처음으로 실전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가는 거라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

2019년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한층 더 성숙해진 투구를 보여줬던 박민호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SSG 불펜진은 더 단단해질 수 있다.

박민호는 “앞으로도 남은 재활 일정을 잘 소화해서 1군에서 불러주실 때까지 착실히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마운드에서 좋은 투구로 다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knightjisu@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