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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억원 먹튀’ 메츠 최악의 FA 선수, ML 복귀 위해 쇼케이스
등록 : 2021.02.23

[사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5)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쇼케이스를 갖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세스페데스가 오는 3월 3일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세스페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타율 2할7푼3리(3191타수 870안타) 165홈런 528타점 OPS .824를 기록한 강타자다. 2015년에는 시즌 중반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돼 57경기 타율 2할8푼7리(230타수 66안타) 17홈런 44타점 OPS .942로 활약했다.

세스페데스의 활약에 매료된 메츠는 2015시즌 종료 후 FA가 된 세스페데스와 4년 1억 1000만 달러(약 1222억 원)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계약은 메츠의 악몽이 됐다.

세스페데스는 계약 첫 해인 2016년에는 132경기 타율 2할8푼(479타수 134안타) 31홈런 86타점 OPS .884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해줬다. 하지만 2017년에는 부상으로 81경기 출장에 그쳤고 2018년에는 3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2019년에는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노렸지만 자신의 목장에서 야생 맷돼지를 잡다가 발목이 부러지는 황당한 부상을 당하면서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됐다. 이에 분노한 메츠는 야구에 관련없는 위험한 행위를 한 것이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고 결국 연봉조정을 통해 연봉이 삭감됐다. 

지난해에는 오랜만에 빅리그 무대에 돌아왔다. 하지만 8경기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OPS .622를 기록한 이후 돌연 코로나19를 이유로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남은 시즌 경기에 불참했다. 

엄청난 재능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세스페데스는 여전히 빅리그에서 뛸만한 기량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해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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