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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의 마지막 대전 나들이, 3안타 4출루 활약 '유종의 미' [오!쎈 대전]
등록 : 2020.09.17

[OSEN=민경훈 기자] 박용택 /rumi@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 박용택(41)이 마지막 대전 경기에서 3안타 포함 4출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용택은 1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특별한 기념 행사를 가졌다. 한화 선수단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의 마지막 대전 원정을 기념하기 위해 조촐하지만 뜻깊은 고별식을 마련한 것이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과 주장 이용규가 꽃다발을 전달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덕아웃 앞에 도열해 박수를 보낸 뒤 단체로 기념 사진도 찍었다. 제2의 인생을 앞둔 KBO리그 최다 안타 레전드 박용택에 대한 예우였다. 

마지막 대전 경기에 박용택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한화의 고별식 준비를 몰랐던 류중일 LG 감독은 “마지막 대전 경기라서 선발로 넣은 건 아니다. 최근 이형종이 안 맞아 박용택을 쓴다”고 말했다. 

첫 타석부터 박용택의 방망이가 터졌다. 2-0으로 앞선 1회 1사 2루에서 한화 선발 김진욱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4회에는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한화 우완 김종수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도 안영명의 초구 직구를 중전 안타를 연결하며 3안타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을 3할1푼8리로 끌어올렸다. 

5번 중심타선에서 녹슬지 않은 타격 솜씨를 뽐낸 박용택의 활약에 LG도 11-5로 승리, 최근 4연패를 끊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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