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김하성 6번 2루수&최지만 7번 1루수 전망, 커리어하이 도전 시작
입력 : 2023.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올해 코리안 빅리거들은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일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최지만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MLB.com은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팀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빅리그에 진출한지 3년 차가 된 김하성은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

MLB.com은 잰더 보가츠(유격수) 후안 소토(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맷 카펜터(지명타자) 김하성(2루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오스틴 놀라(포수) 데이비드 달(우익수) 순으로 타순이 꾸려질 것으로 봤다.

김하성은 빅리그 첫해 117경기에서 타율 2할2리 8홈런 34타점을 기록하고 지난 시즌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11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수비, 타격에서 점차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샌디에이고가 FA 시장에서 정상급 유격수 보가츠를 영입했지만 김하성의 자리는 있다. 그는 2루수로 개막을 맞이한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1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시즌 준비를 마쳤다. 매 시즌 나아지는 성적표를 낸 김하성. 올해 커리어 하이를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시범경기 기간 2번, 4번으로 뛰기도 했는데 개막전에서는 하위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됐다.

MLB.com은 피츠버그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오닐 크루즈(유격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 카를로스 산타나(지명타자) 앤드류 맥커친(우익수) 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 잭 스윈스키(좌익수) 최지만(1루수) 로돌프 카스트로(2루수) 오스틴 헤지스(포수) 순의 타순을 전망했다.

최지만의 동료이자 또다른 코리안 빅리거, 내야수 배지환은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26일 개막 로스트에 포함됐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2할7푼8리 1홈런 7타점, 배지환은 2할5푼 2타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시절 한 시즌 19홈런(2019년)을 친 적도 있다. 올해 새 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사진] 피츠버그 내야수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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