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체

일구대상 이대호 ''롯데 우승 응원, 후배들이 꼭 이뤄주리라 믿는다'' [현장]
등록 : 2022.12.08
[스타뉴스 청담동=김동윤 기자]
이대호가  8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리는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대호가 8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리는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40·롯데)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시상하는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이대호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통산 19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7118타수 2199안타) 374홈런 1425타점, 출루율 0.385 장타율 0.515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142경기 타율 0.331, 23홈런 101타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502를 마크하며 화려하게 선수생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대호는 수상소감으로 "떠나는 날까지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프로생활을 21년 했는데 너무 아쉽고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뒤에서 항상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다. 우리 롯데 팬뿐 아니고 야구팬들이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우승의 꿈을 후배들이 꼭 이뤄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야구인이면 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제일 기억에 남을 것으로 생각했다. 꿈만 같은 순간이었고 행복했다"고 언급했다.

관심을 모은 최고 타자상은 지난해에 이어 키움 이정후(24)가 통산 3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후는 142경기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5도루,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을 기록하며 타격 5관왕(타율·최다안타·타점·장타율·출루율)에 올랐다.

이정후가 8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리는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후가 8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리는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최고 투수상은 세이브왕에 오른 고우석(24·LG)에게 돌아갔다. 고우석은 올해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 60⅔이닝 80탈삼진으로 KBO 역대 8번째로 40세이브 고지를 돌파했다. 42세이브는 2000년 진필중과 함께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공동 5위에 해당한다.

의지노력상은 노경은(38·SSG)이 선정됐다. 롯데에서 방출의 아픔을 겪은 노경은은 SSG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12승)를 올렸다. 신인상은 정철원(23·두산)이 선정됐다. 정철원은 2018년에 입단한 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해 신인 역대 최다인 23홀드를 기록하는 등 불펜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한국야구계에 뜻깊은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는 특별 공로상에는 박노준(60) 안양대 총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노준 총장은 프로야구 선수를 거쳐 단장을 역임한 뒤, 우석대 교수를 거쳐 2020년부터 안양대 총장을 맡고 있다. 프로 운동선수 출신으로는 첫 대학 총장에 올라 야구인의 위상을 높인 점을 높이 샀다.

프로야구 지도자상은 박치왕(53·국군체육부대) 감독이 받았고, 아마야구 지도자상은 대전고 김의수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치왕 감독은 체계적인 관리와 우수한 지도력으로 무수히 많은 퓨처스리그 선수를 KBO리그 선수로 탈바꿈시킨 지도력을 높이 샀다. 김의수 감독은 오랜 아마 지도자 생활 속에서 올해 팀을 28년 만에 전국대회(대통령배) 정상에 이끌었다. 또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5명이 프로 지명을 받아, 성적과 함께 선수 육성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

프런트상은 류선규 SSG 단장에게 돌아갔다. 일구회는 "올해 SSG는 정규리그 개막부터 시즌 종료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데는 선수단은 물론이고 프런트의 뒷받침이 확실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과감한 외국인 선수 교체나 트레이드 등을 통해 팀 전력을 보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심판상에는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오훈규 심판위원이 받았다.



청담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Copyrightsⓒ 스타뉴스(https://www.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