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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만에 강판…’ 1차지명의 난조, 1위 SSG도 패배 '더욱 아쉽네' [오!쎈 잠실]
등록 : 2022.09.29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가 1위 SSG를 따라잡을 기회를 놓쳤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최근 3연승에서 멈췄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선두 SSG와 2.5경기 차이였다. LG는 남은 10경기에서 최대한 연승을 많이 이어가야 했다.

최근 토종 선발 투수들이 릴레이 호투를 이어갔다. 이민호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김윤식은 지난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윤식은 9월 5경기에 평균자책점 0.31의 위력적인 투수로 변신했다. 부진했던 임찬규도 지난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이민호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러나 1회 시작하자마자 기대가 어그러졌다.

1회 톱타자 조용호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배정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황재균에게 안타,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 삼진으로 1아웃을 잡고서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가까스로 2사 만루 위기를 넘겼다.

2회 선두타자 심우준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조용호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안타, 볼넷으로 흔들리자, LG 벤치는 더 이상 이민호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무사 1,2루에서 교체. 

이후 2루 주자까지 득점하면서 이민호의 이날 기록은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이 됐다. 선발 1이닝 강판은 2020년 프로 데뷔 후 처음있는 일이다. 개인 선발 최소 이닝의 수모였다. 

LG는 2회 3점을 따라갔으나, 3회부터 양 팀 불펜 총력전이 이어지면서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없었다. 선발 이민호의 초반 난조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날 선두 SSG는 인천에서 키움과 경기에서 난타전을 주고받다가 역전패했다. SSG의 패배로 LG와 차이는 2.5경기 그대로 유지됐다. 만약 LG가 승리했다면 1.5경기 차이까지 좁혀질 수 있었다. 이민호가 1회부터 흔들리지 않았다면, 시즌 막판 1~2위 싸움이 더욱 흥미진진한 상황이 될 수 있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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