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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할4푼3리→4할3푼1리’, 어떻게 후반기 타격 1위로 급반등했을까
등록 : 2022.08.16

[OSEN=한용섭 기자] NC 노진혁이 올 시즌 전반기 부진에서 극적인 반전, 후반기에는 극과극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타율 2할4푼대였던 노진혁은 후반기 17경기에서 타율 4할3푼1리 맹타를 터뜨리고 있다. 후반기 타율 1위다. 후반기 NC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진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을 맡았고, 개인적으로 예비 FA 시즌이기도 했다.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모두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야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몸 상태와 팀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시즌이 개막하고 뜻대로 되지 않았다.

노진혁은 잔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고, 개인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전반기 타율 2할4푼3리에 그쳤다. 팀 성적도 9위로 좋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올스타 휴식기 때 노진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장 리더십을 교체했다. 양의지가 주장을 넘겨 받았다. 강 감독대행은 “노진혁이 개인 성적도 안 좋아 부담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팀 전체를 아울러야 하는 책임을 덜어주면서 개인 성적에 집중하게끔 배려했다.

노진혁은 후반기 첫 경기에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후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17경기 중 멀티 히트가 9경기나 된다. 홈런 1개이지만, 2루타가 11개나 된다. 후반기 장타율 .646으로 후반기 홈런 6개를 때린 LG 오지환(장타율 .660)에 이어 2위다.

올스타 휴식기 때 노력과 훈련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노진혁은 “타격 연구를 많이 하고, 일단 예전에 좋았을 때 기억을 많이 떠올려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타격폼에 변화를 줬다. 그는 ““상체를 세우고, 투수 쪽으로 방향성을 못 가져 갔는데 그걸 좀 잘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로 6번 타순에서 타점도 거의 경기당 1개씩 기록하고 있다. 17경기 16타점.

노진혁은 “언제 타격감이 떨어질지 몰라서 걱정이다.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 한 경기 무안타 치면 쫄린다. 또 떨어지지 않을까 속으로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NC는 후반기 11승 1무 5패(승률 .688)를 기록 중이다. 시즌 선두를 질주 중인 SSG(14승 5패)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노진혁은 “요즘 야구하는 것이 스프링캠프에 때 우리들이 생각했던 야구와 분위기가 지금에서야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순위는 8위지만, 공동 6위와 다름없다. 6위 롯데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3리 차이가 난다. 5위 KIA의 꼬리도 보인다. 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5강 가능성을 언급하자, 노진혁은 “신경 안 쓴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KIA와 경기 차가 좀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조금 좁혀서 욕심까지는 아니고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는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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