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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승리 못 챙긴 그레인키, '17패' 시즌만큼 승운 없네
등록 : 2022.05.24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 등판한 잭 그레인키. /AFPBBNews=뉴스1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 등판한 잭 그레인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기인' 잭 그레인키(39·캔자스시티)가 또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과거 자신의 커리어 로우 시즌과 비견될 상황이다.


그레인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애리조나에서 3시즌 반 동안 뛰었던 경험이 있다.

1회 타선의 3득점 지원을 받고 등판한 그레인키는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번 파빈 스미스에게 2점 아치를 맞은 그레인키는 1사 후 크리스티안 워커에게도 우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 1회 말에만 3점을 내줬다.

다음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3회부터 그레인키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닝 시작과 함께 연속 볼넷을 내준 그는 데이비드 페랄타의 적시타와 내야 땅볼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4회 들어서도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를 자초하자 결국 캔자스시티 벤치는 그레인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뒤이어 올라온 조엘 파이암프스가 케텔 마르테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그레인키의 자책점은 더 올라갔다.

이날 그레인키는 3⅔이닝 5피안타(2홈런) 4볼넷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48에서 4.53으로 올라갔다. 이렇게 되면서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만에 친정 캔자스시티로 복귀한 그레인키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첫 6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승리 없이 2패를 기록했다. 이렇게 쌓여간 무승 행진은 어느덧 9경기까지 늘어났다.

이는 그레인키에게 최악의 시즌인 2005년과 비견될 수치다. 당시 그는 5승 17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다패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첫 10경기에서 6패만을 기록한 그는 11번째 등판에서야 승리투수가 됐다. 만약 그레인키가 다음 등판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2005시즌과 똑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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