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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노렸던 '다크나이트', 스캑스 사망 연루돼 60G 출장 정지
등록 : 2022.05.18

[OSEN=조형래 기자] 천재 투수로 불렸던 맷 하비(33)의 몰락은 예견됐던 일이었다. 약물 공급 혐의로 60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맷 하비에게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 혐의를 적용해 6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는 현지시간으로 4월29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하비는 이 기간에 급여를 받지 못한다.

하비는 지난 2019년 7월, 마약성 진통제와 알코올이 섞인 토사물에 의해 질식사 한 투수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에 연루됐다.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전 에인절스 홍보팀 에릭 케이의 불법 약물 소지 및 유통에 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하비는 스캑스에게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오피오이드를 제공한 혐의가 밝혀졌다.  에인절스 시절인 2019년 4월부터 클럽하우스, 덕아웃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했으며 스캑스에게도 이를 공급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하비는 지난해까지 통산 180경기 50승66패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볼티모어 소속으로 28경기 127⅔이닝을 던지며 6승14패 평균자책점 6.27 탈삼진 95개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국 6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발목이 묶였다. 한때 KBO리그 행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급격한 하락세와 마약 연루 의혹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우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합동 약물 예방 치료 프로그램과 이번 경우에 대한 그들의 결정을 지지한다”라며 “맷 하비가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과거는 묻어두고 우리 팀과 다시 한 번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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