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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할 간당간당했던 푸이그, 3G 5안타 1홈런 대활약…이번에는 진짜 살아날까
등록 : 2022.05.14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가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푸이그는 지난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7-5로 승리했고 푸이그의 시즌 4호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받고 키움에 입단한 푸이그는 아직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36경기 타율 2할2푼(132타수 29안타) 4홈런 12타점 OPS .665를 기록중이다. 지난 10일 두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2할2리까지 떨어졌고 11일 두산전에서도 2할 타율이 위험했지만 6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2할3리로 겨우 2할 타율을 지켰다.

그렇지만 푸이그의 하락세는 11일 내야안타를 계기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12일 두산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21경기 만에 홈런까지 나왔다. 최근 3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쳤고 장타는 3개(2루타 2개, 홈런 1개)가 나왔다.

하지만 아직 푸이그의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11일 나온 안타는 내야안타, 12일 경기에서 나온 안타와 2루타도 모두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다. 안타는 타구속도가 빠르기는 했지만 땅볼 타구로 3루수 허경민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가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타 역시 아주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푸이그가 적극적인 주루로 2루까지 들어가면서 2루타로 만들었다.

13일 푸이그가 날린 홈런에서는 푸이그의 강렬한 파워를 엿볼 수 있었다. 타구가 살짝 높게 떴지만 담장을 넘어가버렸다. 다만 6회 나온 2루타는 1루수 방면 땅볼 타구가 불규칙적으로 튀면서 1루수가 잡지 못했고 운좋게 2루타가 됐다.

결과적으로 푸이그가 최근 3경기에서 기록한 5안타 중에 12일 2루타와 13일 홈런을 제외하면 확실하게 잘 맞았다고 할 수 있는 타구는 없었다.

하지만 많은 타자들이 행운의 안타를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계기로 삼고는 한다. 홍원기 감독 역시 최근 “푸이그가 한 번 상승세를 타면 가파를 것”이라며 푸이그에게 믿음을 보냈고,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타석에서의 많은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하고 있다. 12일 경기에서 멀티 안타를 친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타점을 올리거나 팀 분위기를 올리는 타격을 기대한다”라며 최근 좋은 결과들이 반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키움 타선의 중심이 되어야하는 푸이그는 팀과 팬들이 원하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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