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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뉴욕에 온 것을 환영한다'' 흥분한 메츠 단장, 구단주에 감사
등록 : 2021.12.02

맥스 슈어저 /뉴욕 메츠 SNS

[OSEN=이상학 기자] 뉴욕 메츠가 사이영상 3회 투수 맥스 슈어저(3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메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FA 투수 슈어저와 3년 계약을 공식화했다. 총액 1억3000만 달러 대박 계약으로 2년 뒤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최초 연평균 4000만 달러 선수로 역사를 썼다. 

빌리 에플러 메츠 신임 단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슈어저는 치열한 경쟁자다. 우리는 그가 뉴욕에 온 것을 환영하게 돼 흥분된다”며 “슈어저처럼 업적을 쌓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노력, 헌신, 재원에 대한 공을 스티브, 알렉스 코헨에게 돌린다”는 말로 화끈한 투자를 해준 구단주 부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슈어저는 당초 원소속팀 LA 다저스를 비롯해 서부 지역 팀들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주식 부자로 잘 알려진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작정하고 지갑을 열었다. 내년이면 만 38세인 슈어저에게 연평균 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메츠의 진정성에 슈어저도 서부를 고집하지 않고 동부 지역으로 돌아왔다. 슈어저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7월 다저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6년 반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고, 메츠 유니폼을 입고 익숙한 곳에 돌아왔다. 메츠의 또 다른 사이영상 2회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과 최강 원투펀치를 이뤘다. 

디그롬도 사이영상을 2회 수상했다. 2회 이상 사이영상 수상자 2명이 한 팀에서 뭉친 건 역대 7번째. 지난 198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톰 시버-스티브 칼튼, 1999~200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톰 글래빈-그렉 매덕스,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브렛 세이버하겐, 2005~2007년 메츠 마르티네스-글래빈, 2008년 메츠 마르티네스-요한 산타나, 올해 다저스 슈어저-클레이튼 커쇼가 함께한 바 있다. 

메츠는 슈어저 외에도 FA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4년 7800만 달러), 마크 칸하(2년 2650만 달러),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년 2000만 달러) 등 타자들도 대거 영입하며 투타 전력 보강을 이뤘다. 2016년을 끝으로 최근 5년 연속 실패한 가을야구, 나아가 우승을 향해 승부수를 띄웠다. /waw@osen.co.kr맥스 슈어저 /뉴욕 메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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