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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트라웃 다 홈에서 죽는다'' LAA, 3루 코치 영입 추진에 냉담한 팬심
등록 : 2021.11.29

[사진] 필 네빈 전 양키스 3루 코치(왼쪽)와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팀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가 원하는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해 이번 오프시즌 동분서주하고 있는 LA 에인절스가 공석이던 3루 코치에 전 뉴욕 양키스 3루 코치였던 필 네빈(50)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디 애슬레틱스의 켄 로젠탈이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로 통해 알렸다.

네빈은 에인절스타디움에서 10여 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오렌지 카운티 플러튼 출신으로 계약이 성사되면 선수 시절에 이어 두 번째로 고향 팀인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뛰었던 네빈은 1998년 에인절스에서 한 시즌을 뛴 바 있다. 

네빈은 선수 시절 에인절스를 비롯,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 7개 팀에서 뛰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네빈은 방송 활동을 하면서 독립리그 팀에서 코치를 했고, 디트로이트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육성 시스템에서 코치로 뛰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 3루 코치로 데뷔했고,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을 양키스에서 3루 코치로 일했다.

하지만 에인절스 팬들은 "오타니와 트라웃이 모두 홈에서 죽게 생겼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빈 코치가 지난달 열렸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결정적인 판단 미스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 팬웨이파크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네빈은 3루 코치였다. 6회 초 1-3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추격하던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그린 몬스터를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자 네빈은 1루 주자 애런 저지를 무리하게 홈으로 뛰게 했다가 아웃되는 바람에 추격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결국 양키스는 패했고, 이로 인해 네빈은 양키스로부터 재계약 소식을 듣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여전히 3루와 1루, 그리고 포수 코치가 공석이다. 3루는 네빈과, 1루는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에서 1루 코치를 맡았던 웨이 커비와 영입을 위해 대화를 진행 중이다. 커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8시즌, 샌디에이고에서 2시즌 등 모두 10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1루 코치를 맡아왔던 코치다. 에인절스는 밥 멜빈 감독 취임 이후 코칭스태프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어서 커비의 계약 연장이 이루어질지 결정되지 않았다. /lsboo@osen.co.kr

[사진] 김하성을 격려하고 있는 웨인 커비 샌디에이고 1루 코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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