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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날 좋아하지 않아” 올스타 투수, 먼 곳만 보는 메츠에 서운함 표출
등록 : 2021.11.2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후광 기자] ‘그댄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국내의 한 유명 대중가요에 나오는 가사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FA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는 내년 시즌에서 뉴욕 메츠에서 뛰고 싶지만 그들은 내가 아닌 다른 투수들을 찾고 있다”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 스트로먼은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와 33경기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02로 제 역할을 해냈다. 2019년 토론토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10승-200이닝-평균자책점 3점대는 보장된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트로먼은 2020시즌이 끝나고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며 1년 1890만달러(약 226억원)에 FA 재수를 택했다. 코로나19로 한 시즌을 쉬었기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택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10승-179이닝-평균자책점 3점대를 동시에 해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츠는 FA 시장의 큰 손을 자처하며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마크 칸하, 스탈링 마르테 등 굵직한 선수들로 야수 보강을 마친 상태다. 그리고 이제 마운드 쪽으로 눈을 돌려 선발 강화를 노리고 있는데 스트로먼은 우선순위가 아닌 듯하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메츠는 스트로먼보다 맥스 슈어저, 케빈 가우스먼과의 계약을 더욱 우선시하고 있다. 스트로먼의 잔류 의지가 전해지지 않은 것 같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스트로먼의 목표는 메츠 잔류다. 그는 “대부분의 투수들은 뉴욕이라는 압박감 속에 무릎을 꿇지만 나는 뉴욕에서도 잘 던질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 프런트는 내가 아닌 다른 투수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어느 팀에 간다 해도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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