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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조기강판→8이닝 1실점’ HOU 마침내 선발야구, 발데스가 구세주였다 [ALCS5]
등록 : 2021.10.21

[사진] 21.10.2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후광 기자] 휴스턴이 챔피언십시리즈 5경기만에 강력한 선발야구를 펼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2위(3.63)에 빛나는 휴스턴 선발진은 챔피언십시리즈 들어 활활 타오른 보스턴 타선에 연일 고전했다. 첫 경기 프램버 발데스(2⅔이닝 3실점)를 시작으로 루이스 가르시아(1이닝 5실점), 호세 우르퀴디(1⅔이닝 5실점), 잭 그레인키(1⅓이닝 2실점)까지 선발이 4경기 연속 3이닝을 채 버티지 못했다.

휴스턴은 특히 전날 베테랑 그레인키가 2회 도중 무너지며 불펜 5명을 쏟아붓는 벌떼야구를 펼쳐야 했다. 다행히 보스턴 타선 봉쇄에 성공하며 시리즈 2승 2패 균형을 맞췄지만 5차전도 선발이 조기에 무너질 경우 불펜 과부하가 불 보듯 뻔했다. 대권 도전을 위해 지금이라도 장기인 선발야구를 살릴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1차전에서 2⅔이닝만에 무너졌던 발데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선발로 나서 반전투를 선보였기 때문. 이날 8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마침내 강력한 선발야구를 실현시켰다.

1회 12구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5회 선두 라파엘 데버스에 우전안타를 맞을 때까지 4이닝 노히터에 성공했다. 현지 중계진에 따르면 발데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오른 투수로는 처음으로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다.

5회 데버스의 안타에 이어 J.D. 마르티네스를 사구로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로 한숨을 돌린 뒤 알렉스 버두고를 1루수 땅볼 처리했다.

6회에는 1사 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역시 실점은 없었다. 키케 에르난데스-카일 슈와버 테이블세터를 손쉽게 범타 처리한 결과였다.

7회 1사 후 라파엘 데버스에 솔로홈런을 맞으며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1B-0S에서 2구째 싱커가 가운데로 몰렸다. 그러나 또 금세 안정을 찾았다. 마르티네스의 볼넷에 이어 또 다시 렌프로를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버두로-아로요-바스케스 순의 하위타선을 손쉽게 삼자범퇴 처리하며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다. 투구수는 93개.

휴스턴은 발데스의 압도적인 투구에 힘입어 보스턴을 9-1로 완파하고 3승 2패 우위를 점했다. 이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남은 승수는 단 1승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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