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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로 웃은 KT, 선두 수성 ‘깐부’는 두산&키움…매직넘버 8 [오!쎈 창원]
등록 : 2021.10.19

KT 위즈 이강철 감독 /OSEN DB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선두 KT 위즈부터 2위 삼성 라이온즈, 3위 LG 트윈스가 모두 패했다. 패배는 모두 쓰라리지만 어쨌든 선두 KT는 하위 팀들의 패배로 인해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고 매직넘버도 기존 9에서 8로 줄였다.

KT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2연패에 빠졌고 시즌 73승 54패 8무에 머물렀다.

이대로 KT는 선두 수성에 대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KT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삼성과 3위 LG가 모두 패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그리고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4-5, 1점 차로 패했다.

삼성은 시즌 73승 57패 8무, LG는 69승 55패 9무가 됐다. KT, 삼성, LG 3팀의 승차는 각각 1.5경기, 2.5경기로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KT는 웃을 수 있었다. 패했지만 삼성과 LG가 모두 패하면서 매직넘버는 자연스럽게 줄었기 때문. 경기 수가 더 많이 남은 LG(11경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매직넘버가 9에서 8로 줄었다. 반대로 삼성과의 매직넘버는 8에서 7로 줄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향후 잔여경기 일정 등을 두고 ‘깐부(동맹 개념)’의 존재에 대해 언급했다. KT 우승에 위협이 되는 삼성과 LG의 덜미를 잡아주는 팀들이 있기를 바랐다. 결국 두산과 키움이 이날 만큼은 '깐부'가 된 셈이다.

만약 이날 삼성과 LG 중 승리 팀이 있었더라면 KT는 더욱 쫓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KT를 포함해 상위 3팀이 모두 패하면서 KT는 그나마 어부지리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패배의 쓰라림은 덜 했다.

이제 KT는 곧장 광주로 이동해 KIA와 경기를 치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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