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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구 승리투수'→'1이닝 불펜 대기' BOS 이볼디, '나는 가을 사나이'
등록 : 2021.10.19

[사진] 네이선 이오발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승리 투수가 됐던 우완 선발 네이선 이볼디(31)가 19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차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3차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 이볼디는 불펜에 있을 것이다. 한 이닝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볼디는 지난 17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이 1, 2회에서 연달아 글랜드 슬램을 날려 큰 부담은 없었을지 몰라도 81개의 공을 던진 뒤 단 하루만 휴식을 취하고 불펜에서 대기하는 것은 흔한 장면은 아니다.

코라 감독은 승부가 일찍 결정나지 않는 한 마지막 이닝에 이볼디를 올릴 계획이다.

이볼디는 보스턴에서 열리는 3~5차전을 어느 한팀이 독식을 하지 못하게 되면 열리는 휴스턴에서의 6차전에도 선발로 나서야 한다.

코라 감독은 "그는 전에도 이렇게 해본 적 있다"면서 "오늘 오전 모두에게 '가자' 메시지를 보냈다. 크리스 세일만 제외하고 모두 다 나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볼디는 지난 2018년 휴스턴과의 ALCS에서도 3차전 선발로 나서 2실점 승리투수가 된 뒤 이틀이 지나 5차전에서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 그해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1~3차전이 벌어진 4일 동안 매 경기 등판하기도 했다. 이때는 모두 구원 등판이었고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3차전에서는 6이닝을 던지기도 했었다.

이볼디는 두 차례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며 보스턴 투수 중 최고의 클러치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보스턴은 이볼디가 투수로 출전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가 선발로 나섰던 경기에서는 5승 무패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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