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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잠재운 1할 타자 반전쇼, 다저스 살린 MVP 본능 [NLDS5]
등록 : 2021.10.15

[사진]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1할 타자' 코디 벨린저(24)가 LA 다저스를 살렸다. 지면 탈락인 최종 5차전 경기에서 9회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벨린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9회 1-1 균형을 깨는 결승 적시타였다. 벨린저의 한 방에 힘입어 다저스는 2-1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을 맞아 벨린저는 3회 루킹 삼진, 5회 투수 땅볼, 7회 헛스윙 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디비전시리즈 타율이 2할1푼4리(14타수 3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사진]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규시즌을 1할대(.165) 타율로 마친 벨린저가 평균을 찾아가는 듯했으나 9회 마지막 타석에 해결사 본능이 발동했다. 1사 1,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마무리투수 카밀로 도발에게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7년 데뷔 첫 해부터 39홈런과 함께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벨린저는 2019년 타율 3할5리 47홈런 115타점 OPS 1.035로 대폭발하며 리그 MVP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겨울 어깨 수술 여파인지 올해는 95경기 타율 1할6푼5리 10홈런 36타점 OPS .542로 역대급 폭락을 겪었다. 

올해 연봉 1610만 달러인 벨린저는 내년 연봉조정 신청자격 3년차가 된다. 몸값 대비 저조한 활약으로 일부 언론에선 벨린저의 방출설까지 흘렸다.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진 상황에서 가을야구를 맞이했지만 NLDS 2차전 쐐기 2타점 2루타에 이어 또 한 번 결정타를 터뜨리며 환호했다. 결정적인 순간 MVP 본능을 발휘하며 다저스를 구했다. /waw@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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