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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승부수' 로버츠, 5차전 선발 교체 '오프너'...20승 선발은 불펜 대기
등록 : 2021.10.15

[사진] LA 다저스의 코리 크네이블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 깜짝 선발 투수로 나선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일리미네이션 경기에서 깜짝 승부수를 던졌다. 선발로 예고했던 20승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대신해 코리 크네이블을 선발로 내세운 '오프너 전략'을 쓰기로 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전날 정규 시즌 20승 투수인 유리아스(좌완)를 선발로 내세운다고 언급했던 로버츠 감독은 경기 시작 몇 시간 전에 불펜 투수인 크네이블(우완)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유리아스가 부상을 당해 선발로 던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로버츠 감독이 불펜 투수인 크네이블을 오프너로 기용한다"고 전했다. 크네이블이 1~2이닝 던지고, 유리아스가 2번째 혹은 중간에 롱릴리프로 던질 수도 있다. 지면 끝장인 최종전, 투입할 수 있는 모든 투수를 차례로 등판시킬 것으로 보인다. 

크네이블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오프너로 4차례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특히 지난 9월 4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오프너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2구를 던지며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9회까지 1-1로 비겼고, 샌프란시스코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시 상위 타순에 우타자 2명(다린 러프, 크리스 브라이언트), 좌타자 2명(브랜든 벨트,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을 지그재그로 배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의 깜짝 오프너 전략에 선발 라인업을 좌완 유리아스를 의식해서 우타자로 꾸릴 지, 아니면 오프너인 우완 크네이블 상대로 상위 타순에 좌타자로 꾸릴 지 흥미롭다.

지난 11일 디비전시리즈 2차전 유리아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을 때,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는 1명(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만 넣었다. 좌타자 5명이 벤치 대기하다가 경기 중간에 4명이 교체 출장했다. 지난 13일 4차전 다저스 우완 워커 뷸러가 선발로 등판하자, 샌프란시스코는 좌타자 4명을 선발 출장시켰다. /orange@osen.co.kr

[사진] LA 다저스의 20승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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