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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패 끝낸 구세주→1년 만에 방출, 첫 홈런 취소 아쉬움
등록 : 2021.10.14

노태형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한화의 18연패를 끝냈던 내야수 노태형(26)이 1년 만에 방출을 당했다. 

한화는 14일 선수단 정리 차원에서 12명의 선수들을 내보냈다. 투수 김진영, 정인욱, 문동욱, 서균, 내야수 노태형, 외야수 정진호, 김지수, 김민하 등 8명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육성선수 말소 대상은 투수 김태욱, 권용우, 박준범, 내야수 정경운 등 4명이다. 

지난해 6월13일 대전 두산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한화의 18연패를 끊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노태형도 1년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14년 2차 10라운드 전체 10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던 노태형은 오랜 2군 생활을 거쳐 지난해 1군 데뷔했다.

18연패 중이던 당시 서스펜디드 경기에 교체로 나온 노태형은 6-6 동점으로 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함덕주에게 3유간 빠지는 끝내기 안타로 팀의 18연패를 끊고 자신의 데뷔 첫 타점을 신고했다. 한화가 그 경기를 못 이겼더라면 KBO리그 역대 최다 18연패가 1985년 삼미와 타이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극적인 한 방으로 한화의 구세주가 되며 이름을 알린 노태형이었으나 1군의 벽은 높았다. 지난해 1군 55경기를 뛰었지만 102타수 22안타 타율 2할1푼6리 6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3개 포지션을 돌았지만 248⅔이닝 실책 5개로 수비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올해도 2군 퓨처스리그에서 시작한 뒤 8월 중순부터 1군 기회를 얻은 노태형은 18경기에서 43타수 5안타 타율 1할1푼6리 1타점으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대타로 4타석 들어섰지만 전부 삼진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이달부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정리 대상에 올랐다. 

노태형으로선 첫 홈런 취소가 아쉽게 됐다. 지난해 8월28일 대전 삼성전에서 1회 원태인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으나 경기가 3회 우천 노게임되면서 취소되고 말았다. 결국 1군에서 홈런 없이 팀을 떠났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6시즌 통산 192경기 타율 2할6푼1리 4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노태형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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