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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 3구 안에 승부 봐” 특급 대타 키운 사령탑 특급 조언 [오!쎈 잠실]
등록 : 2021.10.14

[OSEN=잠실,박준형 기자]6회말 2사 2,3루 두산 대타 최용제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0.13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백업포수 최용제가 연이틀 대타 적시타를 때려내며 가을 ‘신 스틸러’로 재탄생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4위를 굳게 지켰다. 시즌 64승 5무 59패.

최용제는 이날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1-3으로 뒤진 6회 2사 2, 3루서 강승호의 대타로 나서 천금 동점 적시타를 친 것. KT 선발 배제성을 만나 1B-2S에 몰렸지만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동점타로 연결,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이틀 연속 터트린 대타 적시타이기도 했다.

최용제는 경기 후 “처음에는 나갈 줄 몰랐다”며 “배제성 선수의 빠른 공을 보고 있었는데 운 좋게 타이밍이 걸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제는 올 시즌 자신의 포지션인 포수보다 대타로 더 많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시즌 대타 타율은 4할1푼9리에 달한다.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 최용제는 “5회 클리닝타임 때 스트레칭을 더 하고 6회부터 몸을 움직인다. 상대 투수 공에 타이밍도 잡아본다”며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나가다보니 생각이 많이 없어 스윙이 적극적으로 잘 나온다. 또 최근 결과가 좋아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의 조언도 한 몫을 했다. 최용제는 “감독님이 대타로 나가면 3구 안에 승부를 보라고 해주신다”며 “결국 적극적으로 쳐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일단 공을 맞혀야 결과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이렇게 대타 시즌을 보내게 돼 적응이 안 됐는데 감독님이 많이 믿어주셔서 자신감이 붙었다. 결과도 나오고 있다”고 사령탑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최용제는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하며 향후 포수로서도 제 몫을 해내고 싶다. 그는 “선발 포수로 나가고 싶은데 선발로 나갈 때마다 결과가 너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졌다. 수비에서는 믿음을 더 쌓을 필요가 있다”며 “그래도 포수로도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포수 최용제를 어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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