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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만 보면 안돼, 분명히 S존 통과'' 문승훈 심판위원의 항변
등록 : 2021.09.20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조형래 기자] “분명히 스트라이크 존은 통과했다.”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팀간 13차전 맞대결. 또 다시 스트라이크 존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4회초 무사 1루, 롯데 전준우의 타석.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째 128km의 낙차 큰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뚝 떨어졌다. 타석의 전준우는 이 공을 지켜봤다. 포수 최재훈은 커브 궤적을 따라서 포수 미트를 지면까지 내렸다. 이때 구심을 봤던 문승훈 심판위원은 스트라이크로 판단했다.

포수 미트가 지면에 닿은 것을 확인한 전준우는 문 심판위원을 향해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미트가 땅에 닿았다”라고 항변했다. 래리 서튼 감독이 급하게 나와 전준우를 제지했지만 전준우는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결국 전준우는 퇴장을 당했고 격한 반응까지 나왔다.

판정을 직접 하는 심판위원들도 정확한 판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저마다 근거가 있다고 항변한다. 전준우의 삼진 공의 경우 스트라이크 존에서 공이 뚝 떨어졌다. 포수 최재훈이 미트는 궤적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떨어졌다. 궤적 상으로는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고 볼 수 있지만 최재훈이 포구를 하면서 미트를 지면까지 떨어뜨렸다. 또한 2루 송구를 위한 연결 동작으로 프레이밍을 하지 못하면서 해당 장면이 연출됐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심판진은 해당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고 판단했다. ‘공식야구규칙’의 스트라이크 존의 정의에는 “유니폼 어깨 윗부분과 바지 윗부분 중간의 수평선을 상한으로 하고, 무릎 아랫부분을 하한선으로 하는 홈 베이스의 상공을 말한다. 스트라이크 존은 투구를 치려는 타자의 스탠스에 따라 결정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문승훈 심판위원은 OSEN에 당시 판정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 심판위원은 “미트만 보고 심판 탓으로만 돌리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땅에 닿은 것과 존을 통과한 것은 다를 수 있다. 분명히 존은 통과했다. KBO 심판들의 S존 추적시스템 PTS도 스트라이크존이었다”면서 정당한 판정이었다고 항변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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