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체

다저스, 슈어저+올스타 유격수 터너까지 동반 영입한다
등록 : 2021.07.30

[OSEN=박준형 기자] 워싱턴 슈어저 /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사이영상 3회 출신의 특급 투수 맥스 슈어저(37)와 함께 올스타 유격수 트레이 터너(27)까지 영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슈어저와 터너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어저의 경우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트레이드가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다저스로 행선지가 바뀌었다. 여기에 터너까지 데려와 투타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포수 키버트 루이스(23), 투수 조시아 그레이(24), 헤라르도 카리요(23), 외야수 도노반 케이시(25) 등 유망주 4명을 워싱턴에 내줄 예정이다. 워싱턴은 30일 현재 47승5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치며 가을야구가 어려워졌고, 슈어저와 터너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며 리빌딩으로 선회했다. 

30일 현재 다저스는 62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경기 차이로 뒤져있다. 더스틴 메이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트레버 바우어가 여성 폭행 혐의로 법적 다툼이 길어져 복귀가 어렵다. 클레이튼 커쇼도 팔꿈치 통증으로 한 달가량 이탈하면서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추후 지명 선수를 보내는 조건으로 좌완 선발 대니 더피를 영입했지만 더 강력한 카드가 필요했다. 

슈어저가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지만 다저스는 '반년 렌탈'을 통해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슈어저는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빅게임 피처'이기도 하다. 양대리그를 오가며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슈어저는 만 37세 노장이지만 올 시즌에도 19경기에서 111이닝을 던지며 8승4패 평균자책점 2.76 탈삼진 147개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올스타 유격수 터너까지 데려와 타선도 보강한다.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지난 5월 중순 손 골절상을 입은 뒤 장기 이탈 중이다. 시거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만큼 다저스로선 또 다른 유격수 예비 자원을 확보하는 의미도 있다. 터너는 내년 시즌까지 뛰어야 FA가 되기 때문에 다저스가 최대 1년 반을 쓸 수 있다. 즉시 전력과 내년 전력 구성까지 고려한 영입이다. 

지난 2015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7년차 터너는 올 시즌 96경기 타율 3할2푼2리 18홈런 49타점 21도루 OPS .890으로 활약하며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 59경기 타율 3할3푼5리 12홈런 41타점 12도루 OPS .982로 내셔널리그 MVP 투표 7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로 공수주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2루 수비도 가능해 시거가 돌아오면 키스톤 콤비로 함께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waw@osen.co.kr[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 트레이 터너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