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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S존'' 참다 못해 폭발한 김하성, 선수-코치 2명 퇴장 격앙된 SD
등록 : 2021.07.25

[사진] 스킵 슈메이커 부감독이 퇴장 명령을 받은 뒤 덕 에딩스 심판에게 어필하고 있다. 2021.07.2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악의 볼 판정에 격분했다. 선수와 코치가 1명씩 퇴장을 다했고, 김하성(26)도 참다 못해 심판과 맞섰다. 

샌디에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2-3으로 역전패했다. 

승패를 떠나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주심을 맡은 덕 에딩스 심판의 볼 판정에 격앙됐다. 8회초 존 바깥으로 벗어난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한 토미 팸에 이어 8회말 스킵 슈메이커 부감독도 볼 판정에 어필하다 에딩스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김하성도 두 번이나 당했다. 3회 바깥쪽 높게 벗어난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인 김하성은 7회에도 존 바깥으로 벗어난 3개의 스트라이크에 삼진 아웃됐다. 평소 화를 꾹꾹 누르던 김하성도 이날은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에딩스 심판과 맞서며 강하게 어필했고, 제이스 팅글러 감독이 뛰어나와 말렸다. 

경기 후 팅글러 감독은 "볼 판정에 좌절감을 느꼈다. 내가 본 존보다 넓었다"고 아쉬워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심판들의 능력을 측정한 '엄파이어스코어카드'에 따르면 에딩스 심판의 볼 판정 정확도는 63위.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에딩스 심판을 성토했다.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파드리스에 왜곡된 에딩스 심판의 이상한 스트라이크존에 경기가 추해졌다'며 마지막 17타수 연속 무안타 중 4번의 존을 벗어난 공으로 삼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왼쪽),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6회 심판들에게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021.07.2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MLB.com에 따르면 이날 에딩스 심판의 미스 콜은 17개였는데 그 중 15개가 샌디에이고에 불리했다. 샌디에이고 수비 때 4개의 존 안에 들어온 공이 볼로 판정됐고, 공격 때는 11개의 존 바깥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며 '6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바깥쪽 벗어난 공에 격분했고, 윌 마이어스에게 선언된 3개의 스트라이크 콜 모두 잘못됐다. 7회 김하성도 마지막 공 2개가 스크라이크존 위쪽으로 확연하게 높았지만 삼진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NBC 샌디에이고'도 '주심 에딩스에 샌디에이고 덕아웃이 분노했다. 3회 이후 안타 없이 삼진 8개를 당했다. 그 중 5개가 루킹 삼진이었다. 재능 있는 타선에 터무니없이 많은 숫자'라며 '바깥쪽 존에서 몇 인치 떨어진 공도 잡아준 에딩스 심판이 샌디에이고 투수들에겐 같은 호의를 베풀지 않았다'고 일관성 문제를 꼬집었다. 

이어 '8회 파간은 몸쪽 패스트볼을 넣었지만 볼로 판정받았다. 너무 화가 난 슈메이커 부감독이 메이저리그 선수와 코치 경력을 통틀어 처음으로 퇴장 당했다'며 선수 시절부터 젠틀했던 슈메이커 부감독이 생애 첫 퇴장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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