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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스트라이크?' 심판에 분노한 김하성, 감독이 말렸다
등록 : 2021.07.25

[사진] 2021.04.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주심의 볼 판정에 분노했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7회 3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한 뒤 주심을 맡은 덕 에딩스 심판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다. 

3회 첫 타석부터 볼 판정이 이상했다.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에서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가렛의 3구째 싱커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왔다. 존을 완전히 벗어난 공이었지만 에딩스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며서 김하성은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에딩스 심판을 한 번 쳐다보고 고개를 푹 숙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3회 김하성 타석에서 3구째 싱커가 바깥쪽 높게 존을 벗어났지만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MLB.com 게임데이

5회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초구부터 바깥쪽 높게 존 밖으로 벗어난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4구째 비슷한 코스로 들어온 공도 스트라이크. 김하성이 또 한 번 에딩스 심판을 쳐다보며 불만을 나타냈다. 결국 5구째 같은 코스 공에 또 에딩스 심판의 손이 올라갔다. 3개의 존 바깥 공에 루킹 삼진. 

분노한 김하성은 심판과 대치하며 강하게 어필했다. 손가락 2개를 펴며 두 번 당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이 덕아웃에서 뛰어나와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 김하성을 진정시킨 팅글러 감독이 직접 에딩스 심판에게 어필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김하성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덕아웃에 돌아갔다. 퇴장은 없었다.

하지만 분노가 쌓인 샌디에이고 벤치는 8회 결국 폭발했다. 8회초 1사 후 바깥쪽 벗어난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한 토미 팸이 덕아웃에서 불만을 표출하다 에딩스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어 8회말 샌디에이고 구원 에밀리오 파간이 조 패닉에게 던진 2구째 몸쪽 공이 볼 판정을 받자 불만을 나타낸 스킵 슈메이커 부감독에게도 에딩스 심판의 퇴장 조치가 이어졌다. 슈메이커 부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포함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  /waw@osen.co.kr

[사진] 7회 김하성에게 선언된 스트라이크 3개 모두 존을 벗어났다. /MLB.com 게임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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