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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토 사과 받으며 심금 울린 6세 소녀, 경기 초대 받아 '직관'
등록 : 2021.06.21

[사진] 20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렸던 샌디에이고-신시내티와의 경기 1회서 조이 보토가 퇴장을 당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에 울먹이려는 신시내티 팬 아비게일(6) 양. <크리스틴 코트니 트위터 캡처>

[OSEN=LA, 이사부 통신원]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1회에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자신의 우상인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를 게임에서 볼 수 없게 되자 울먹이는 표정으로 신시내티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6살 소녀 팬이 결국 보토의 경기 전체를 바로 앞에서 '직관'했다.

신시내티는 21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전날 울먹이던 표정의 소녀 아비게일 가족을 다시 초대해 3루 덕아웃 바로 옆자리에서 보토를 비롯, 모든 신시내티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단은 전날 가브리엘의 어머니인 크리스틴 코트너가 트위터에 올린 딸의 울먹이려는 사진에 감동을 받고는 보토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의 사인공과 구단 기념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1회에 퇴장을 당해 더 이상 게임에서 보토를 볼 수 없다는 엄마의 설명에 울먹이려던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다. 보토를 보기 위해 보토의 티셔츠를 입고 난생 처음 메이저리그 구장을 찾았는데 게임에서 볼 수 없다니 그럴 만도 했다.

특히 당사자인 보토는 더욱 미안할 수밖에 없었고, 그는 직접 사인 공에다 "내가 전체 게임에서 뛰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까지 써서 더욱 화제가 됐었다. 

이 스토리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신시내티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며 많은 팬들이 아비게일에게 보토의 바블 헤드 인형 등 각종 기념품들을 선물하고 싶으니 주소를 알려달라는 댓글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가장 큰 선물은 역시 21일 경기 티켓이었다. 신시내티의 닉 크랠 단장과 릭 스토우 클럽하우스 매니저는 이날 경기 티켓을 선물했다.

경기 전 보토는 "우리가 그녀에게 볼을 주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비게일이 어제 게임 놓친 것을 충분히 보상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티켓을 선물했다"면서 "아비게일에게 꼭 신시내티의 승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21일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아비게일의 사연은 더욱 화제가 돼 이닝 중간 아비게일의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히고 전날 엄마의 트위터에 오른 울먹이는 사진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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