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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동부라 안된다고?’ 류현진, LAD 2.98→TOR 2.51…ERA 오히려 낮췄다
등록 : 2021.04.15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강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도 시즌 초반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2019시즌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29경기(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명타자가 없는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로 리그를 옮기는데 하필이면 투수들에게 가장 힘든 지구로 꼽히는 동부지구로 가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12경기(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4위에 올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3경기(19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좋은 출발을 했다. 

류현진이 다저스 시절 기록한 성적은 126경기(740⅓이닝)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 토론토에서 기록중인 성적은 15경기(86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2.51으로 오히려 토론토로 오면서 평균자책점이 더 낮아졌다. 세간의 예상을 깨는 놀라운 활약이다. 

‘투수들의 지옥’이라고도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꿋꿋히 좋은 공을 던지고 있는 류현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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