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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출신 샌즈, NPB 폭격 기세…홈런&타점 1위 질주
등록 : 2021.04.11

[사진]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외야수 제리 샌즈(34·한신 타이거즈)가 일본프로야구 2년차를 맞아 리그를 폭격할 기세다. 

샌즈는 1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1-0으로 앞서던 9회초 1사 2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요코하마의 핵심 불펜 히라타 신고의 5구째 가운데 몰린 142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홈런.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15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1위에도 랭크돼 있다. 

지난 2018~2019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뒤 2020년 한신과 계약하며 일본으로 건너간 샌즈는 110경기 타율 2할5푼7리 19홈런 64타점 OPS .814로 활약했다. 득점권 타율 3할3푼3리로 찬스에 강한 해결사 면모를 보이며 한신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2년차가 된 올해는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개막전부터 결승포 포함 멀티 홈런을 가동한 샌즈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44타수 14안타 타율 3할1푼8리 5홈런 15타점 OPS 1.133으로 펄펄 날고 있다. OPS 리그 2위. 특히 득점권 12타수 6안타로 5할 타율이다. 

샌즈의 홈런은 한신의 승리로 직결되고 있다. 샌즈가 홈런을 터뜨린 4경기를 한신이 다 이겼다. 한신은 이날도 요코하마를 4-0으로 제압,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를 밟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7할대(.714) 승률로 페이스가 좋다.

경기 후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샌즈는 “지난해 후반 컨디션이 떨어져 힘이 부족했다. 올해는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경기 흐름을 무너뜨리지 않고 일관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년차를 맞아 한층 더 강해진 샌즈가 2005년 이후 15년간 리그 우승에 실패한 한신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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