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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가 편안해...우승하면 계약 문제 해결될 것'' 커쇼의 진심
등록 : 2021.02.27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다저스 커쇼가 아들과 캐치볼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LA는 나의 집이고 편안하다.”

미국 텍사스 출신의 대표적인 투수로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꼽힌다. 2006년 다저스에 지명을 받은 뒤 올해까지 15년 째 LA에서 생활했고 다저스에서는 375경기 175승 76패 평균자책점 2.43, 사이영상 3회 수상, 올스타 8회 등 다저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커쇼의 거취는 현재 불안정하다. 커쇼는 2018시즌이 끝난 뒤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3년 93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했다.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지만 아직 재계약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버 바우어와 3년 1억2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 전체 페이롤이 올라갔고 사치세를 내야 할 처지다. 연봉 부담이 커쇼의 재계약을 방해하고 있다.

커쇼는 아직 재계약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커쇼는 계약 문제는 시즌이 끝난 뒤 생각하기로 하며 다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커쇼는 27일,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엘렌(아내)와 계약에 대해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그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는 훌륭한 팀의 일원이고 올해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잘 던지고 우승을 하면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을 밝혔다. 연장 계약 논의는 잊고 일단 마운드 위에서 집중하겠다는 의중이다.

다만, LA라는 도시를 향한 애정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제 LA는 우리 집 같다. 그냥 너무 편안하다. 도시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은 익숙함이다”면서 “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서로 친숙한 공간에서 이웃이 된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LA가 좋다. 또한 15년 동안 여름의 텍사스 무더위를 겪을 필요가 없었다. 정말 좋았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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