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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올랐으니 더 잘해야죠'' '연봉 159.26% UP' 정해영, 말도 예쁘다
등록 : 2021.01.27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더 잘하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2020 신인투수 정해영(20)이 연봉을 크게 올렸다. 

KIA는 27일 2021 재계약 대상자들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정해영은 계약자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율을 기록했다.  2700만 원에서 단숨에 70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인상율은 159.26%이다. 

1차 지명선수로 낙점을 받아 7월부터 1군에 합류해 불펜에서 제몫을 톡톡히 했다. 47경기에 출전해 5승4패1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3.27를 기록했다. 

마운드에 오르면 배짱을 앞세운 투구로 기라성 같은 타자들을 잠재우며 각광을 받았다. 추격조에서 팽팽한 경기에도 나가더니 이제는 이기는 경기에만 나가는 투수가 되었다. 마무리 투수로도 등판해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고졸투수가 첫 해 이처럼 활약한 것은 지난 2006년 한기주 이후 처음이었다. 연봉고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기록적인 연봉 인상을 이루었다. 

2021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2년 만에 억대클럽에 가입할 수도 있다. 

정해영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서 정말 좋았다. 그러나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 더 열심히, 더 잘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기술적인 부분은 몰라도 체력은 생각보다 훨씬 좋아졌다. 내가 보더라도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니 더욱 탄탄해졌다. 주변에서도 그런 말씀 많이 하셨다. 오전에는 웨이트트레이닝, 오후는 캐치볼과 러닝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에 가면 불펜투구와 기술훈련에 들어간다. 나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게 더 던지겠다. 평균 구속 143km에서 1~2km정도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풀타임은 당연한 목표이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한편 이날 연봉 계약자 가운데 불펜 투수들이 기분좋게 인상했다. 전상현은 76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 박준표는 1억10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 홍상삼은 4000만 원에서 9000만 원으로 올렸다. 선발투수 임기영도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렸다.

야수진에서는 외야수 최원준이 7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으로 다시 억대 클럽에 가입했다. 유격수 박찬호는 500만 원만 깎여 1억 원을 지켰다. FA 계약이 만료된 나지완은 6억 원에서 4억 원으로 감액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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