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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에 돔구장 들어서나...신세계 야구단, 화끈한 공약으로 팬심 잡는다
등록 : 2021.01.26

[OSEN=인천, 최규한 기자]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파란 가을 하늘 아래 양 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돔구장을 포함한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신세계그룹과 SK 와이번스의 모기업 SK텔레콤은 26일 “SK 와이번스를 신세계 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SK텔레콤이 보유한 SK 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인수 금액은 1352억 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이전부터 야구를 포함한 프로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적극적으로 투자 의지를 내비친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마침내 프로야구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SK 와이번스는 투자를 하기에 여러모로 매력적인 구단 중 하나다. 연고지인 인천은 인구수 294만명에 달하는 거대도시로 서울(967만명), 부산(339만명)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팀은 2007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며 2012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넘겼고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 연속 KBO리그 관중수 3위를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필드 등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유통기업으로 온라인 사업은 물론 오프라인 사업도 활발하다. 매년 100만명의 가까운 팬들이 방문하는 프로야구팀은 신세계그룹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 

“팬과 신세계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야구단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야구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팬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적으로 돔구장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에 스타필드 청라를 건설중이다. "팬들의 야구 보는 즐거움을 위해 신세계그룹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야구장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야구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이 선보여 온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하겠다"라면서 돔구장을 포함한 인프라 확충을 공언한만큼 스타필드 청라와 연계된 새로운 구장 건설을 기대할 만하다. 

허구연 야구해설위원도 "신세계가 그냥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돔구장 포함해) 상당한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의 대대적인 투자를 예상했다.

화려한 청사진을 가지고 프로야구계에 입성한 신세계그룹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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