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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양키스…日 복귀 또는 류현진과 한솥밥? 다나카 행선지 관심
등록 : 2021.01.25

[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남아 있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의 거취를 두고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나카는 2020시즌 종료 후 FA 자격으로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는 동안 174경기(173경기 선발) 등판해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그는 어느 팀으로 가도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수다. 그래서 다나카는 좋은 조건을 내미는 팀의 손을 잡으려고 한다.

다나카는 양키스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에도 가능성을 두고 있지만, 문제는 양키스의 페이롤이 걸림돌이다. 양키스가 이번 겨울 내야수 DJ 르메이휴와 6년 9000만 달러,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와 1년 11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다나카에게 큰 금액을 안겨주기가 쉽지 않다. 사치세 기준을 넘어가는게 부담스럽다.

다나카는 1500만 달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 구단이 망설이고 있는 사이, 일본 친정팀 라쿠텐에서 다나카가 원하는 조건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도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에 긍정적이라는 관측도 있다. 

일단 양키스 복귀는 희박해 보인다. 담당 기자 브라이언 호크에 따르면 양키스는 금액 절감을 위해 2019시즌을 앞두고 3년 계약을 맺은 오타비노를 처분할 계획이다. 오타비노가 마지막 시즌에 800만 달러를 받는데, 양키스가 2억 1000만 달러의 사치세 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려면 600만 달러를 쓸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타비노를 정리해도 다나카의 원하는 조건을 맞출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일본 복귀 또는 다나카의 조건을 들어주는 메이저리그 다른 팀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중 토론토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토론토는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양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와 트레이드로 선발요원 우완 제임스 타이욘을 영입했다. 토미존 수술 경험만 2차례 있지만, 건강하다면 선발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24일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토론토의 다음 숙제는 선발진 강화인데, MLB.com은 “토론토의 다음 목표는 선발투수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이미 다나카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거론됐다. 

토론토가 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잡지 못하게 된다면 다나카는 토론토의 플랜B가 될 수 있다. 토론토가 다나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은 꾸준히 흘러 나오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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