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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승리 지켜줄 토론토 마무리 후보 ‘예이츠 in & 배스 out’
등록 : 2021.01.24

[사진]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커비 예이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2021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뒷문을 새로운 얼굴이 지킨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에서 FA 시장에 나간 앤서니 배스(34)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배스는 2년 500만 달러(약 55억 원)의 조건에 마이애미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시즌 토론토 마무리 투수로 나서던 배스가 이렇게 새출발을 한다.

201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배스는 2019시즌 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웨이버 공시됐고, 토론토가 이 선수를 영입했다. 배스는 지난해 토론토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거뒀다. 그는 26경기 등판해 2승 3패 4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17경기에서 9승 16패 22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2020년 한 시즌 동안 토론토의 뒷문을 나름 잘 지켜줬지만, 1년만 뛰고 FA 자격을 얻은 그에게 토론토는 열을 올리지 않았다. 대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앞서 커비 예이츠와 타일러 챗우드를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한 상태다. 예이츠는 1년 550만 달러, 챗우드는 1년 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챗우드는 선발과 불펜진에서 활용이 가능한 투수다. 예이츠는 다르다. 배스가 하던 일을 이어 받을 강력한 후보다.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딘 예이츠는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를 거쳐 2017시즌 도중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 꽃을 활짝 피웠다. 2017년 샌디에이고에서 61경기 등판해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65경기에서 16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로 샌디에이고 허리와 마무리를 든든하게 했다.

그리고 2019시즌에는 60경기에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의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 1점대 특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6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46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일찌감치 시즌을 끝냈다.

예이츠는 토론토에서 부활을 준비한다.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토론토는 예이츠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는 “내가 건강하고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로 부활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FA 배스를 잡지 않은 토론토는 예이츠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한 상황이다. 예이츠가 2019시즌 활약상을 다시 재현한다면 류현진도 든든하게 여길 수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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