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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자” 김강민&최정 포함 조기 캠프 준비하는 ‘비룡군단’
등록 : 2021.01.18

[OSEN=곽영래 기자] SK 선수단.

[OSEN=홍지수 기자] ‘비룡군단’ SK 와이번스 구성원들이 2021년 팀 성적 상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가장 먼저 제주도로 간 선수는 재활조에 속한 외야수 한동민과 포수 이흥련, 투수 문승원과 하재훈이다. 한동민은 18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지난 14일 제주도로 와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 후 지난 16일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제주도로 곧바로 넘어갔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2명이 KBO 리그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울 브랜든 나이트 투수 어드바이저도 함께 이동했다. 다른 새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미국 영주권 신청 후 ‘국외여행허가서’ 발급 문제로 따로 움직인다. 

외국인 선수들과 코치는 제주도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2월 1일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현지 날씨 적응과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을 담당하는 최홍성 매니저는 이미 제주도로 떠나 외국인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외국인 선수들과 나이트 어드바이저가 새로운 곳에서 캠프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다고 한다.

이틀 후에는 ‘토종’ 선수들이 제주도로 향하기 시작했다. 18일에는 좌완 김태훈이 “올해에는 잘 준비해서 마운드에서 멋진 투구를 많이 보여주겠다”며 제주도로 먼저 떠난다고 전했다.

18일까지 확인된 조기 캠프 명단에는 투수 조에서 김태훈을 포함해 올해 1월 초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SK맨’이 된 베테랑 투수 김상수, 우완 조영우, 정수민, 좌완 김정빈이 제주도로 일찌감치 넘어가 시즌을 준비한다. 야수 조에서는 베테랑 김강민을 비롯해 최정, 이재원, 김성현, 유서준, 최지훈이 구단 캠프 일정보다 먼저 제주도로 향한다. 이들의 출발 날짜는 저마다 다르지만 본 캠프 일정보다 일찍 간다. 

유서준은 “아무래도 인천보다는 제주도가 따뜻하니 운동하기 낫다고 판단하고 일찍 움직이려고 한다. 오는 20일에 제주도로 갈 것이다. (최) 지훈이와 함께 간다”며 “빨리 제주도에서 몸을 만들어 놓고 본 캠프를 맞이하려고 한다. 이번 캠프에서 뭔가 보여줘야하는 처지인데, 미리미리 움직여 현지 운동 환경에 적응해두겠다”고 말했다.

유서준에 의하면 ‘주장’ 이재원도 당초 계획은 20일에 함께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정이 약간 틀어졌다. 이재원은 OSEN에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계획한 일정이 뒤죽박죽 됐다”면서 “오는 26일에 제주도로 갈 것이다”고 알렸다.

개인 목표는 모두 다르지만, 한 시즌 동안 건강하게 뛰면서 팀이 높은 순위에 있고 정규 시즌 이후까지 길게 야구를 하겠다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전지 훈련 장소가 미국이 아닌 제주도로 정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조기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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