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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르메이휴, 6년 9000만 달러 양키스 잔류…또 물먹은 '관심왕' 토론토
등록 : 2021.01.16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1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양키스 DJ 르메이휴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DJ 르메이휴(33)가 뉴욕 양키스에 남는다. 르메이휴를 노렸던 ‘관심왕’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또 물먹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FA 내야수 르메이휴와 6년 총액 9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4년 총액 7800만 달러를 제시해 연평균 금액에서 양키스보다 조건이 좋았지만 르메이휴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르메이휴는 지난 2019년 1월 FA 자격을 얻어 양키스와 2년 2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양키스에서 2년간 195경기를 뛰며 타율 3할3푼6리 36홈런 129타점 OPS .922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타율(.364) 출루율(.421) OPS(1.011)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실버슬러거도 받았다. 

다시 FA가 된 르메이휴는 5년 이상 장기계약을 노리며 3년 계약을 제시한 양키스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르메이휴가 양키스에 실망감을 드러낸 사이 토론토를 비롯해 LA 다저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 

결별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양키스가 6년 계약에 9000만 달러 조건으로 르메이휴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2루수 자리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양키스로선 르메이휴와 재계약은 불가피했다. 양키스 이적 후 반등에 성공한 르메이휴도 팀에 애정이 컸다. 

반면 르메이휴에게 관심을 가졌던 토론토는 또 물을 먹었다. 토론토는 올 겨울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으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샌디에이고),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영입에 실패했다.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FA 불펜 최대어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도 불발됐다. 

내야 보강을 위해 2루뿐만 아니라 3루도 가능한 르메이휴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물건너갔다. 시장에는 특급 FA 투수 트레버 바우어, 포수 J.T. 리얼무토,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내야수 저스틴 터너 등이 아직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토론토 행보만 보면 실망스럽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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