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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해진 로버츠, ''내년에도 잰슨 마무리? 본인 하기 나름''
등록 : 2020.12.06

[사진] LA 다저스 켄리 잰슨이 더그아웃에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48) 감독이 켄리 잰슨(33)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버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시즌을 끝으로 5년 총액 8000만 달러 계약이 끝나는 투수 잰슨의 활용법을 다뤘다. 최근 3년 연속 하락세가 뚜렷한 잰슨을 마무리로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은 “잰슨이 우리 마무리투수를 맡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라면서도 “전적으로 잰슨이 하기에 달렸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잰슨이 부활해서 뒷문을 책임지는 게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마무리 교체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잰슨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버린 것이다. 

LA타임스는 ‘압도적인 시절은 끝났지만 잰슨에겐 나쁘지 않은 시즌이었다. 평균자책점, 조정 평균자책점, 탈삼진율, FIP 모두 2019년보다 향상됐으나 패스트볼과 커맨드의 일관성이 매우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기존 불펜 자원 중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조 켈리가 마무리 후보로 꼽히지만 안정감이 떨어진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페드로 바에스는 FA 자격을 얻어 내년 복귀가 불투명하다. 올 겨울 구원투수 영입이 불가피하다. 

이미 다저스는 지난 3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논텐더로 풀린 코리 크네이블을 영입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네이블은 2017년 밀워키 마무리로 활약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9년 4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 5경기 평균자책점 6.08로 부진했지만 아직 만 29세 젊은 나이라 다저스는 재기를 기대하고 있다. 

LA타임스는 다저스가 FA 시장의 최고 구원투수로 꼽히는 리암 헨드릭스를 비롯해 브래드 핸드, 트레버 로젠탈, 커비 예이츠를 노릴 것으로 전망하며 ‘다저스는 누구를 영입하든 잰슨이 9회를 던지길 희망한다. 승부처에도 잰슨이 던진다면 다저스 불펜은 훨씬 풍부해지고, 팀도 그만큼 좋아진다는 뜻’이라고 기대했다. /waw@osen.co.kr[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9회초 다저스 잰슨이 불펜에서 마운드로 뛰어 나오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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