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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협상’ 두산의 이별 예감, “오재일은 삼성으로 갈 거 같네요”
등록 : 2020.11.29

[OSEN=한용섭 기자]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이 열렸고, 최대 관심사는 두산 베어스의 FA로 쏠린다. 

두산은 유희관(34), 이용찬(31), 오재일(34), 허경민(30), 최주환(32), 정수빈(30), 김재호(35) 등 7명이 FA를 신청했다. FA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다. 

두산 내부적으로도, 다른 구단들도 이들 7명이 모두 두산에 남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두산은 “대체 불가한 꼭 필요한 선수는 잡는다”는 방침이지만, 두산발 FA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은 줄을 잇는다. 두산이 꼭 필요한 선수는, 다른 구단에서도 노리는 선수들이다.  

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 투수이지만, 넓은 잠실구장과 두산의 탄탄한 수비 효과가 크다. 김재호는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내년에는 만 36세다. 정수빈은 수준급인 외야 수비를 보여주지만, 타격 능력에선 조금 아쉬움이 있다.  

이용찬은 지난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최소 1년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복귀 시기는 내년 시즌 후반기가 될 전망. 이용찬은 2007년과 2013년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타 구단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FA는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이다. 허경민은 3루 수비에서 리그 정상급,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3루수 외에도 유격수, 2루수도 가능하다. 최주환은 3할 타율과 20홈런이 가능한 2루 자원이다. 오재일은 장타력를 갖춘 공격과 수비에서 리그 정상급 1루수다.

내야 전력 보강이 필요한 KIA, SK, KT, 삼성 등이 ‘바이어’ 팀으로 언급되고 있다. 두산은 정해진 예산 한도 내에서 ‘꼭 필요한 선수’는 붙잡기 위해 타팀과 영입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일은 삼성으로 갈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재일은 외야까지 거리가 짧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성적이 좋았다. ‘라팍’ 친화적인 타자였다. 장타력이 조금 아쉬웠던 올해 라팍에서 5경기를 뛰며 타율 3할8푼9리 4홈런 10타점 OPS 1.534로 맹활약했다. 라팍 개장 이후 5년간 27경기에서 타율 3할2푼 12홈런 33타점 장타율 .699, OPS 1.089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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