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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故 최동원 납골당 찾아간 김택진 구단주, 우승트로피를 가져갔을까
등록 : 2020.11.27

[사진] 최동원기념사업회 제공

[OSEN=조형래 기자] “저의 영웅이셨습니다.”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의 야구 사랑과 열정은 익히 알려져 있었고 이는 야구단 창단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한국시리즈 1~6차전을 모두 야구장을 찾아 응원하며 열정을 몸소 실천했다. 우승 헹가래를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

이런 김택진 구단주를 야구로 이끈 것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홀로 챙긴 ‘무쇠팔’ 故 최동원이었다. 김택진 구단주는 2011년 NC 야구단 창단 당시부터 최동원을 영웅으로 여겼다. 그 해 9월 14일,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최동원의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택진 구단주에게 최동원의 투혼은 야구에 대한 숭고한 마음을 갖게 한 정신적인 지주였다. 

김택진 구단주는 자신이 창단한 NC 다이노스가 9년 만에 통합 우승의 쾌거를 거뒀기에 감회가 남다를 터. 김택진 구단주는 NC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26일 故 최동원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고양시 일산 청아공원을 찾았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고인의 영정 앞에 섰다. 직접적인 연고와 인연은 없었지만, '야구소년'으로 자신을 이 자리까지 이끌어 준 '무쇠팔' 앞에 우승 트로피를 바쳤다. 자신에게는 '영웅'인 최동원에게 팬심의 마음으로 찾아간 것이다. 

김택진 구단주는 “최동원 선수의 팬이었고 우승 트로피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 영웅께 감사드린다”고 최동원기념사업회 관계자를 통해 납골당을 찾은 이유를 전했다. 

故 최동원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는 김택진 구단주의 방문 사실을 듣고, 장문의 편지를 써서 김택진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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