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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아 전락' 푸이그, 에이전트 교체…백수 생활 끝낼까
등록 : 2020.11.25

[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최규한 기자] 야시엘 푸이그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1년을 통째로 날린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0)가 결국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과연 새로운 에이전트와 함께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레이첼 루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의 에이전트가 된 사실을 알리며 ‘야구는 푸이그가 필요하다. 야구를 다시 재미있게 만들 것이다’고 홍보했다. 루바는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푸이그가 에이전시를 바꾼 건 이번이 두 번째.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지난 2018년 2월 와써맨 에이전시는 푸이그와 계약을 해지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인기 선수가 에이전시로부터 해지 통보를 받는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해 4월 베버리힐스 스포츠카운실과 계약하며 새로운 에이전시를 찾았지만 인연은 오래 가지 않았다. 2019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연이어 트레이드된 푸이그는 시즌을 마친 뒤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지만 1년 넘게 미아로 방황 중이다. 

해가 바뀌고 겨울이 지나도록 푸이그의 FA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지난해 149경기 타율 2할6푼7리 148안타 24홈런 84타점 OPS .78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성격 때문인지 여러 구단이 푸이그를 기피했다. 

코로나19 사태에 푸이그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7월 개막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몇몇 팀과 연결됐으나 루머로 끝났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도 관심을 보였지만 빅리그 잔류를 원한 푸이그는 이를 외면했다. 

지난달에는 2018년 11월 농구장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1년 넘게 FA 미계약, ‘백수’ 신세로 지내고 있는 푸이그가 새로운 에이전트와 함께 팀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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