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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4차전 끝내기는 2위’ MLB.com 선정 2020시즌 최고의 장면은?
등록 : 2020.11.23

[사진] 브렛 필립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끝내기 승리가 2020시즌 최고의 장면 2위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 최고의 장면 톱100을 선정했다. 탬파베이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 나온 극적인 끝내기 승리는 2위에 올랐다. 

10월 25일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탬파베이는 8회까지 6-7로 지고 있었다. 하지만 9회 기적이 일어났다.

2사 1, 2루에서 브렛 필립스가 안타를 때려냈고 2루주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홈을 밟으며 동점이 됐다. 그런데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실수로 공을 옆으로 튕겨냈고 그 사이 1루주자 랜디 아로자레나도 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황급히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던 아로자레나가 넘어지면서 아웃될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또 다시 다저스의 실책이 나왔다. 다저스 야수진은 깔끔하게 포수 윌 스미스까지 중계플레이를 연결했다. 그런데 스미스가 홈 태그를 하려고 몸을 빙글 돌리는 과정에서 공이 포수 미트에서 빠져나왔고 그 사이 아로자레나가 홈으로 슬라이딩해 들어가면서 결국 탬파베이가 8-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MLB.com은 “필립스는 야구 역사상 가장 말도 안되는 플레이로 월드시리즈 깜짝 영웅이 됐다”면서 “그는 캔자스시티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된 후 타율 1할5푼(20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주자로 경기에 출전한 필립스는 17일 만에 타석에 들어갔고 일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의 극적인 월드시리즈 끝내기 승리를 제치고 최고의 장면 1위에 오른 것은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보여준 엄청난 송구다. 

MLB.com은 8월 1일 케텔 마르테의 3루타를 저지한 베츠의 송구를 올 시즌 최고의 장면으로 뽑았다. 이날 마르테는 우익수 방면 선상에 떨어지는 타구를 때려냈고 순식간에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베츠는 파울 지역에서 3루까지 노바운드로 날아가는 강력한 송구를 선보였고 마르테는 3루에서 아웃됐다.

“베츠가 공을 잡은 곳부터 3루까지는 무려 305피트(93m)가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한 MLB.com은 “마르테는 쉽게 3루타를 기록할 것으로 보였지만 베츠에게 잡혔다. 심지어 마르테가 이 장면에서 기록한 평균 속력은 시속 31km(메이저리그 평균 29.6km)에 달했다”라며 베츠의 플레이에 감탄했다.

3위에는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의 노히트노런이 선정됐고 이어서 4위 코디 벨린저(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홈런캐치, 5위 카일 루이스(시애틀)의 9월 15일 홈런캐치, 6위 샌디에이고의 4경기 연속 만루홈런 등이 뒤를 이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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