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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확정 피날레' 류현진, ''기쁨은 두 배, NYY 자신감 상승'' [인터뷰]
등록 : 2020.09.2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직접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지어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양키스전 자신감도 올라왔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00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2.69까지 끌어내리고 피날레했다. 

류현진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승리와 함께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류현진의 진가를 확인한 시즌이었다. 에이스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던 구단이었고 류현진은 에이스의 책임감을 과시하며 올 시즌 팀의 선발진을 이끌며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끌었다. 류현진이 리더와 에이스 역할을 했다.

기대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류현진 영입효과는 올해 극적으로 나타났다. 단축시즌의 변수들도 있었지만 토론토는 리빌딩 팀에서 윈나우 팀으로 변모했다. 류현진은 “지난해부터 어린 선수들 성적이 좋았고 성장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저도 여기에 오면서 이기고 싶어서 이 팀에 왔다”면서  “어린 선수들과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토론토는 캐나다 정부의 집회 제한 정책으로 인해 시즌 초반 홈 경기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홈 경기 개최가 결정됐지만 토론토로 돌아가지 못한 채 트리플A팀의 연고지인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원정과 같은 홈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는 “초반에는 선수들 모두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후 정착을 하고 클럽하우스나 운동 공간들이 잘 준비가 된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하면서 우리도 편하게 지냈던 것 같다. 올해는 우리 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어렵게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인의 힘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것에 대해 “ 팀에 있어서 중요한 날이었다. 다음 경기는 포스트시즌이 될 것 같은데 그 때까지 시간이 있고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너무 기분 좋고 평상시 이긴 경기보다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올해 우리 팀이포스트시즌 갈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격리 기간이나 준수사항을 잘 지키면서 코로나19로 빠지는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른 것이 성적을 낼 수 있던 원동력인 것 같다. 책임감 있게 경기를 해준 것이 너무 고맙다”고 리더의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이날 호투로 자신을 괴롭혔던 양키스전 악몽을 탈출했다. 그는 “당연히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선수이 나도 부담스럽고 자신감도 떨어지는데 이번 계기로 충분히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같은 지구이기 때문에 만나는 것은 걱정 안한다. 작년 올해 초 안 좋은 것을 씻을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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