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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너 전략으로 디그롬 잡은 TB, 에이스 없이 PS 괜찮을까
등록 : 2020.09.23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는 에이스 없이 포스트시즌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탬파베이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오프너 전략을 들고나왔다. 디그롬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지만 탬파베이는 피트 페어뱅크스(1⅔이닝 무실점)-라이언 톰슨(1이닝 무실점)-조쉬 플레밍(3이닝 1실점)-디에고 카스티요(1⅓이닝 무실점)-라이언 쉐리프(1이닝 무실점)-닉 앤더슨(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디그롬에게 패전을 안겼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본격적으로 오프너 전략을 구사하며 지금의 트렌드를 만들어낸 탬파베이는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에는 오히려 전통적인 선발 로테이션 운영을 하면서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역시 전통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활약했준 에이스들이 줄줄이 부진에 빠지면서 고민이 깊어진 모습이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던 찰리 모튼은 8경기(33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64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중이고, 1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던 타일러 글래스노는 10경기(51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4.21로 부진하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블레이크 스넬은 올 시즌 10경기(44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05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6이닝을 소화한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을 정도로 이닝소화능력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다. 

라이언 야브로는 10경기(52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3.78로 선발투수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믿을 수 있는 에이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를 홀로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의 존재는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탬파베이에게 가장 큰 불안요소다.

다만 탬파베이는 살짝 불안한 선발진을 가지고도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탄탄한 전력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로 활약중인 탬파베이는 올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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