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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 슬픔 딛고 돌아온 린드블럼, 45일만에 승리 '감격'
등록 : 2020.09.2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조쉬 린드블럼(33)이 가족상을 딛고 돌아와 4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린드블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로 밀워키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3패)째. 

지난달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시즌 첫 승 이후 4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도 5.26에서 4.81로 낮췄다. 앞서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더블헤더 1차전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경기 호투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17일 가족상 명단에 오른 뒤 20일 해제돼 이날 선발등판을 가졌다. 메이저리그는 선수 직계 가족이 사망할 경우 휴가자 명단에 올라 최소 3일에서 최대 7일간 로스터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자세한 가족상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린드블럼은 3일 동안 로스터에 빠진 뒤 복귀했다. 

가족상 후유증은 없었다. 1회 1사 2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1루 주자 아달베르토 몬데시를 견제사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한 린드블럼은 2회 공 7개로 삼자범퇴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안타 이후 3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고, 4회는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도 공 8개로 가볍게 삼자범퇴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6회 에릭 메히아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닉 로페스를 2루 땅볼 처리한 린드블럼은 1사 3루에서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총 투구수는 74개로 스트라이크 51개, 볼 23개. 포심 패스트볼(30개) 슬라이더(15개) 커터(13개) 체인지업(6개) 스플리터(5개) 커브(5개) 등 6개의 공을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91.2마일(146.8km). 

구원 프레디 페랄타가 휘트 메리필드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린드블럼의 1실점이 기록됐다. 밀워키 타선이 6회 다니엘 보겔백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5-1로 달아났고, 린드블럼도 여유 있게 남은 이닝을 지켜봤다. 밀워키는 4연승을 거두며 26승26패 5할 승률에 복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waw@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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