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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63’ 김광현 입지 상승, “PS 진출하면 3선발” 美매체
등록 : 2020.09.16

[OSEN=한용섭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잇따른 호투로 팀내 선발진 입지도 탄탄해졌다. 이제 3선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101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선발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오를 확률은 78%다.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에서 잭 플래허티, 아담 웨인라이트가 1~2선발로 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3선발은 누가 맡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김광현이 3선발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 밀워키에 패배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3위 신시내티에 0.5경기, 4위 밀워키에 1경기 앞서 있다.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있다. 

'101 ESPN'은 "김광현은 개막전에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선발진의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보다 김광현이 더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마르티네스는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올 시즌 3경기에서 2패, 11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32로 부진하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등판한 3경기는 모두 패했다. 

허드슨은 3선발로 시즌을 출발해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승률 5할 이상 팀으로는 컵스와 화이트삭스 1경기씩 2경기만 던졌다. 허드슨은 포스트시즌에 2번 선발 등판했는데 평균자책점이 9.00이다"고 지적했다. 

'101 ESPN'은 "김광현은 5경기 선발로 등판해 27⅔이닝을 던지며 오직 1실점만 허용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0.33이다. 내셔널리그에서 최초로 선발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피안타 이하, 무자책'을 기록했다"고 김광현의 성적을 언급했다. 이어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하면 김광현이 3선발로 공을 던지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밀워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는 불발됐지만 평균자책점 0.63으로 더욱 낮췄다. 개막 전에는 선발 경쟁에서 밀려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이제 포스트시즌 3선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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