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체

해결사 최형우, 알짜 허경민...예비 FA 누가 대박 예고? [오!쎈 테마]
등록 : 2020.09.16

[OSEN=곽영래 기자] KIA 타이거즈 타자 최형우.

[OSEN=홍지수 기자] 2020년 정신없이 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예비 FA들. 과연 누가 ‘대박’을 터트릴 것인가.

KIA 타이거즈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심 타자 최형우(37)와 KBO 리그 대표 왼손 에이스 양현종(32)이 올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게 된다.

일단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최형우다. 1983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신경쓰일 수 있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여전히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두른다. 올 시즌 101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15홈런 74타점을 기록 중이다.

가장 주목을 받을 선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현재 성적은 22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84. 그래도 8월 이후 점차 나아지고 있다. 자존심 회복 중이다. FA 시장에 나오면 최고 대우를 받을 강력한 후보다.

예비 FA는 두산 베어스에 가장 많이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10명의 FA가 쏟아진다. 두산은 이 많은 예비 FA들을 어떻게 지켜봐야 할까. 

야수 중에는 내야수 김재호(35)와 오재일(34), 최주환(32), 허경민(30)이 있고 외야수 정수빈(30)이 있다. 투수 중에는 권혁(37), 유희관(34), 이현승(37), 이용찬(31), 장원준(35)까지다. 오재일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 유희관, 이용찬은 첫 FA다. 과연 두산에 속해 있는 다수의 예비 FA들은 ‘FA로이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가.

두 번째 FA 취득을 앞둔 주전 내야수 김재호는 9월15일 현재 85경기에 출장, 타율 3할 2홈런 29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오재일은 90경기에서 타율 3할3푼1리 14홈런 69타점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최주환은 105경기에서 타율 3할1리 1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허경민은 81경기에서 타율 3할4푼7리 6홈런 40타점 11도루, 정수빈은 104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 3홈런 43타점 10도루. 두산 야수들은 다른 팀들이 모두 군침을 삼킬만한 타격 능력과 무엇보다 수비력을 갖추었다. 허경민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공수를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 많다는 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투수들은 상황이 좀 다르다. 베테랑 투수 권혁은 15경기에서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하며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고 이현승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57로 좋지 않다. 시즌 성적은 48경기에서 2승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5.50.

이용찬은 FA 자격을 갖춘 상태지만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했다.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돌아오기 어렵다. 전력에서 빠지기 전 성적은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그나마 선발 요원 유희관이 나은 편인데 8승 8패, 평균자책점 5.14, 반타작 성적이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쌓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안정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성적만 보면 내야수들은 다음 FA 시장에서 꽤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아직은 예측일 뿐이지만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삼성 라이온즈에는 예비 FA가 3명 있다. 우규민(35)과 백정현(33)이상 투수), 그리고 이원석(34. 내야수)다. 먼저 우규민의 현재 성적을 보면 40경기에서 2승 2패 7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6.98을 기록 중이다. 1985년생 적지 않은 나이에 불안한 면이 노출되고 있다. 그래도 이만한 불펜투수를 구하기는 쉽지않아 탐내는 구단이 나올 수 있다.

백정현은 첫 FA, 이원석은 두 번째 FA 자격을 앞두고 있는데 선발진 보강과 타점 생산력을 높이려는 팀은 이들을 눈여겨볼 수 있다. 하지만 에이스, 4번 타자를 맡기기에는 부족하다.

롯데 자이언츠 타자 이대호(38)와 LG 트윈스 투수 차우찬(33)도 FA 자격을 취득한다. SK 와이번스에는 내야수 김성현 정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불혹을 앞두고 있고, 차우찬은 예년 기량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무관중 시즌이 되면서 구단 모기업들이 지갑 열기를 꺼려할 수 있다. 게다가 ‘거품’도 빠져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대박’을 섣부르게 기대할 수 없는 시즌이다.

/ knightjisu@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